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의 에이스 맥스 셔저(38)가 결국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AP통신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셔저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좌측 내복사근 부상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셔저는 6∼8주가량 재활이 필요해 후반기에나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15년 차인 셔저가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는 것은 여섯 번째다.
그런데 2019년 이후 4번째 IL에 오르게 됐다.
개인 통산 세 차례나 사이영상을 받았던 셔저는 전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도중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6-2로 앞선 6회초 2사 1,2루에서 세인트루이스의 베테랑 타자 앨버트 푸홀스(42)를 상대로 2구째를 던진 뒤 심각한 표정으로 벤치에 신호를 보냈다.
셔저는 급히 마운드에 올라 온 벅 쇼월터 감독, 투수 코치, 트레이너 등과 대화를 나눈 뒤 자진 강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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