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6·1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오늘(19일), 민주당 지도부는 인천 선대위 출범식에 대거 집결해 선거운동의 첫 일정을 시작했다.

박지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이번 선거는 심판 선거가 아니라 일꾼 선거”라며 “유능한 민주당 후보들이 좋은 공약을 갖고 인천을 발전시킬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국민의 선택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저도 2주 동안 대선을 다시 치른다는 아주 절박한 마음으로 다니겠다. 6월 1일 승리의 깃발을 들고 다시 인사드리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국민의힘을 겨냥해선 “이재명 후보가 수사를 피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려 한다는 거짓말을 늘어놓고 있다”며 “죄지은 게 없는데 왜 체포를 두려워하겠나? 이재명 후보도 불체포특권 폐지에 흔쾌히 동의했다”고 반박했다.

윤호중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저희가 왜 인천으로 왔느냐. 인천이 바로 이번 지방선거의 정치 1번지, 선거 1번지 태풍의 핵이기 때문에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취임 시작한 지 열흘이 지났는데 물가, 주가가 불안하다. 대한민국 경제가 불안하다”며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살리는 선거”라고 덧붙였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어제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단행한 검찰 인사를 거론하며 “청와대 육상시로도 부족해 이제는 검찰까지 장악해 대한민국을 검찰공화국으로 만들려 한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윤석열 정부가 바로 가기 위해 국민들이 강력한 경고장을 날려야 하는 시간”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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