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거사무실앞 가로수 가지치기 논란에 대하여"
"이재명 선거사무실앞 가로수 가지치기 논란에 대하여"
  • 사우진
    사우진
  • 승인 2022.05.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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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 선거사무실앞에 가로수가 이 후보측이 대형 현수막이 잘 보이기 위해 가로치기를 했다는 의혹이 있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측은 "지난 2월 계양구청에서 도시바람숲길 조성사업을 하면서 가지치기를 진행한 것"이라는 취지로 반박하였고, 관할 구청 측은 "가로수 교체 사업 중 민원이 접수돼 사업 방향을 바꿨을 뿐 선거 현수막과는 관련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 선거사무실앞 가로수는 박남춘 인천시장의 '도시바람길숲 사업'이 사전에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채로 집행된 것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3월 31일 인천 계양구는 경명대로와 계양대로에 소나무가 아닌 활엽수를 심는 쪽으로 도시바람길숲 사업 계획을 변경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계양구는 경명대로와 계양대로에 있는 목백합과 양버즘나무 339그루를 베어낸 뒤 소나무 379그루를 심는 도시바람길숲 사업 계획을 진행 중 소나무는 내공해성이 약해 가로수로 적합하지 않다는 비판이 나와 산림청으로부터 작업중지 행정지도를 받기도 했다.

이후, 계양구는 도시바람길숲 사업 재검토 후 ‘가로수 안전진단 용역’에서 D, E등급이 나온 가로수만 베어내기로 하고, 가로수를 베어낸 곳에는 소나무가 아닌 대왕참나무 등 활엽수를 심기로 했다. 즉, 멀쩡한 활엽수를 베어내고 그자리에 가로수로 적합하지 않은 침엽수를 심다가 다시 활엽수를 심는 것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진행하고 있는 '도시바람길숲 사업'의 혈세낭비에 대하여 인천시민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는 것이 인천시장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이재명 후보의 바른 자세일 것이다.

 (사진출처: 국민의힘 윤형선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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