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 인천 애착있어 계양 을 출마?...민주당 최악의 카드"
이준석 "이재명, 인천 애착있어 계양 을 출마?...민주당 최악의 카드"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2.05.14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에서 열린 청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에서 열린 청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신성대 기자]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어제(13일) "누구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인천에 대한 애착이나 관심이 있어 계양을에 출마했다고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에서 열린 '유정복, 인하대를 만나다'라는 주제의 청년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는) 한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성남시 분당구와의 인연을 강조하며 대선을 뛰던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사람이 변한다고 하더라도 두 달 만에 다른 모습을 보여서야 되겠는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후보의 출마는 명분이 없다며 인천의 발전을 위해 민주당이 내놓을 수 있는 가장 최악의 카드"라고 강조했다.

인하대를 찾기 전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는 어떤 말을 주고받았느냐는 질문에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정을 이끌어야 하기에 대통령과 여당의 관계가 긴밀하게 설정되는 게 중요하다"라며 "일련의 상황에 공통된 보조로 대처하기로 입장을 모았다"고 답했다.

그는 또 '민주당이 추경을 증액하고 소급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묻자 "대선 공약에서부터 자영업자의 온전한 손실보상을 원한다고 얘기해왔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재정을 허술하게 관리했던 부분을 점검하고 현실적인 추경안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관련해선 "인사청문회의 취지는 후보자가 직을 수행할 능력을 가졌는지, 도덕성을 갖췄는지 판단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주장하는 '다른 상황과의 연계'라는 것은 정치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서 '다른 상황과의 연계'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또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포기하면 총리 인준에 나서야 한다는 민주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주장으로 해석된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