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는 12일 "50년을 내다보는 비전으로 천안과 아산을 대한민국 심장으로 만들겠다"며 천안·아산지역 27대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첨단기술과 광역교통망을 결합해 천안을 대한민국의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수도권을 뛰어넘는 디지털 수도로 육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반도체, 디스플레이, e-스포츠 산업 등 디지털 혁신기업 유치로 경제성장의 새로운 핵심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 GTX-C 노선의 천안·아산 연장 ▲ 지하철 1호선 독립기념관 연장 ▲ M버스 천안∼서울 노선 신설 ▲ 천안역사 및 역세권 복합 개발 ▲ e-스포츠 프로게임 창단 ▲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조기 해제 ▲ 성환종축장 용지 자유경제특구로 지정 등을 제시했다.
인접 아산지역에 대해서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 경제를 이끄는 선도 경제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 베이밸리(Bay Valley) 조성 ▲ 북부권 일대 10만 도시 건설 ▲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설치 ▲ 도고에 순환형 셔틀 열차 중심역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면서 충남발전 공약을 강한 추진력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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