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밀어내기 볼넷으로 엿새 만에 타점 추가
김하성, 밀어내기 볼넷으로 엿새 만에 타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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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1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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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는 김하성(27)이 선구안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볼넷 2개를 골라내며 1타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2타수 무안타로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해 타율이 0.203에서 0.197(76타수 15안타)로 떨어졌다.

2할대 타율은 무너졌지만, 이날 경기를 앞두고 주전 경쟁을 벌였던 CJ 에이브럼스가 트리플A로 내려가면서 김하성은 당분간 유격수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김하성은 1-0으로 앞선 1회 2사 만루 첫 타석에서 제구가 흔들리던 컵스 좌완 선발 웨이드 마일리를 상대로 볼넷을 기록했다.

3볼-2스트라이크 풀카운트에서 몸쪽으로 빠진 직구를 골라내 밀어내기로 3루에 있던 에릭 호스머를 홈으로 불렀다.

지난 5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이후 엿새 만에 나온 타점이자 시즌 11번째 타점이다.

김하성은 3회에도 무사 1루에서 볼넷을 얻어 멀티 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를 완성했다.

하지만 5회 세 번째 타석은 3루수 땅볼, 7회에는 3구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샌디에이고는 컵스의 막판 추격을 간신히 뿌리치고 5-4로 이겼다.

5-3으로 앞선 9회 팀 승리를 지키기 위해 등판한 샌디에이고 마무리 테일러 로저스는 2사 후 스즈키 세이야에게 단타를 맞았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몸에 맞는 공, 이언 햅에게 적시타를 내줘 1점 차로 쫓겼다.

패트릭 위즈덤까지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만루에 몰린 테일러는 프랭크 슈윈델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고서야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20승(11패) 고지를 밟은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격차를 1.5게임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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