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수 기자]오늘(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되면서 리터(L)당 휘발유는 83원, 경유는 58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21원씩 가격 인하 된다.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자,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7월 31일까지 3개월 연장하는 동시에 5월부터는 인하 폭도 기존 20%에서 역대 최대 수준인 30%로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오늘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확대되더라도 소비자 판매가격이 내리는 데는 1∼2주가량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이는 그동안 주유소 재고 물량이 소진돼야 하기 때문이다.
또, 주유소에 따라 유류세 인하분이 100% 가격에 반영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의 경우는 오늘부터 전국 760여 개 직영주유소에서 유류세 추가 인하분을 즉각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저유소 운영시간과 배송 시간을 최대 24시간으로 연장하는 등, 유류세 인하를 적용받는 기름 물량이 전국 주유소에 신속히 공급되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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