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군이 서방 군사고문들이 체류하고 있을 수 있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의 지휘센터를 타격할 수도 있다고 26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영국 등 서방 국가가 지원한 무기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는 것은 합법적이라는 영국 국방차관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이같이 경고했다.
제임스 히피 영국 국방차관은 앞서 이날 BBC, 타임스 라디오 등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보급선을 차단하기 위해 러시아 내 군사 표적을 공격하는 것은 완전히 합법적이며, 서방이 지원한 무기가 그 목적으로 쓰이는 것은 문제가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러시아 국방부는 즉각 비난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정권을 그러한 행동으로 내모는 영국의 직접적 교사는 그것이 이행될 경우 곧바로 우리의 대칭적 보복을 초래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어 "러시아군은 키예프에 있는 우크라이나의 지휘센터를 고정밀 무기로 보복 공격할 수 있는 24시간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지휘센터에 서방 국가 출신 고문이 있다는 것이 러시아의 보복 행동 결정에 반드시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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