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선거 패배 이후 변화의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 지난 대선은 이념전쟁이었다.
안보, 경제, 복지 등 정책에서 다툼이 있었지만, 따지고 보면 문재인 민주당정권을 지배하는 낡은 이념, 즉 주체사상 때문이었다. 민주당 안에서 숫자로는 주사파가 소수다.
그런데 그 소수파가 반성하기는 커녕 더 기세등등하게 나온다. 그들은 지금 검찰의 수사권을 완전 박탈하겠다고 야단이다.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날뛰는 모습이 가련하게 느껴진다.
상황이 어런데 보수언론들이 앞장서 윤정권에 협치와 통합을 압박한다. 오늘 아침 모신문은 윤정권이 전직대통령에 대한 사법처리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는 칼럼을 게재했다. 정권교체만으로 이념전쟁이 다 완결된다면 좋을 것이다. 그러나 그 이념세력들은 반성은 고사하고 새로운 전쟁을 준비한다.
정권을 잡았다고 권력의 칼을 난폭하게 휘두르는 것은 금물이다. 그러나 정당하고 정의롭게 불법을 정리하는 것은 새 정권의 신성한 의무다. 나는 왜 보수언론들이 그 정의의 칼을 빼앗으려 애쓰는지 알 도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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