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式 방역은 '과학' 아닌 '과학주의'.. 누구를 위한 항체검사인가?"
"안철수式 방역은 '과학' 아닌 '과학주의'.. 누구를 위한 항체검사인가?"
  • 인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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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0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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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의료인 모임 코진의, 안철수 위원장의 방역정책 작심 비판
"안철수는 의사라기 보다는 프로그래머.. 항체의 생성과 수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기도 전에 안철수 위원장의 과도한 방역계획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은 물론 현직 의사들의 반발이 심상치 않다. 

국민들과의 정서 교감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안철수 위원장의 방역정책 계획이 하나하나 발표될 때 마다, 윤석열 당선인을 지지했던 국민들의 실망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음은 코로나진실규명의사회의 오순영 대표의 글로서, 안철수 위원장의 항체검사 계획에 대한 날선 비판과 함께 섣부른 과학주의로 정치를 하려는 안철수 위원장에 대한 우려를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본지는 국민들이 안철수 위원장에 대해서 다양한 정보를 가지고 판단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당 글의 전문을 싣는다.     

오순영 코진의 대표가 지난 3월1일, 백신접종 전면중단과 마스크착용의무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이날 오 대표는 현직 의료인 모임인 코진의를 대표하여 마스크를 절단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줬으며, 정치방역을 중단하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남겼다. 

누구를 위한 항체검사인가?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활동 경과를 설명하면서 “지금 오미크론 시대는 예전보다 더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며 “그래서 정부에서 1만 명 규모의 항체 양성률 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는 질병 관리, 방역 관리에 있어서 굉장히 도움이 되는 과학적 데이터이기에 필요하다”고 하였다.

안철수의 어록 중에 국민이 아마도 가장 많이 알고 있는 것은 “요즘 세상에 간첩이 어디 있나?”라는 말일 것이다. 그는 자신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하지만, 어찌되었든 그 말로서 그의 이미지는 ‘현실을 제대로 모르는 인간’으로 굳어져 버렸다. 1만 명을 코로나 항체 검사를 하자는 말도 이것의 연장선이다. 즉 현실을 잘 모르기 때문에 하는 말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판단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무엇이 가장 시급한 문제인가에 대한 숙고가 없다.

현재 가장 시급한 문제는 백신을 조속히 중단하는 것이다. 수많은 사람이 백신 부작용으로 사망하거나 중환자가 되었으나, 코로나 감염율과 사망률은 감소는커녕 세계 최고 수준으로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백신 접종을 조속히 중단하고, 폭증하는 사망자의 사망원인을 정확히 규명하는 것이 급선무다. 죽은 자의 사망원인을 밝혀내는 것은 산자의 의무이며 이것은 인류가 멸망하지 않고 존속한 절대적 지혜이자 법칙이다. 어찌 눈에 뻔히 보이는 이 시급한 과제를 보지 못하는가?

둘째, 국민의 입장과 정서에 대한 고려가 없다.

안위원장은 항체 양성률을 정기적으로 샘플조사하면 연령대별, 각 지역별로 정확한 방역 정책을 세울 수 있다. 과학적인 방역 대책이 가능하다”고 말했지만, 이는 불난 집에 기름 부은 꼴이다. 국민은 국가의 방역지침에 헌신적으로 참여하였고, 백신을 접종하였다. 접종률은 세계 최고지만, 전국 화장터 60 곳이 풀가동중일 정도로 사망자가 폭증하여 국민의 의심과 후회 그리고 정권에 대한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지도자는 국민의 정서를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 분노를 잠재우기는커녕 분노를 유발하고 있으니, 이는 안 위원장 스스로가 자신에 대한 국민의 불신과 증오를 만드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 정서와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 자가 어떻게 지도자가 될 수 있겠는가?

셋째, 항체 양성률 하나만으로 면역력을 결정할 수 없다.

인간의 면역 체계는 항체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인자들이 유기적으로 작동하여 이루어진다. 소득수준, 위생수준, 식 습관, 생활습관,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의 정서적인 측면, 나이, 성별, 체중, 그리고 일조량, 환경 공해, 날씨, 계절 등의 환경도 관여를 한다. 항체는 거대한 면역체계 시스템 속의 극히 미세한 일부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넷째, 항체의 생성과 수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인간에서 병을 일으키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229E, NL63, OC43, HKU1, 메르스, 사스(SARS-coV-1)1) 그리고 SARS-CoV-2 등 7가지이고, SARS-CoV-2의 유전체 서열은 대략 염기 3만 개로 상당히 큰 RNA 바이러스다. 229E, NL63, OC43, HKU1은 감기를 일으키는데 대략 전체 감기의 15~30%가 이 4 종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일으킨다. 이 감기를 일으키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항체가 SARS-CoV-2의 항체 양성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뿐만이 아니라 독감 바이러스에 의해 만들어진 IgG, IgM도 코로나 항체 양성률에 간섭을 일으킬 수 있다.

SARS-CoV-2 의 항체 IgM은 감염 후 3~6일 후에 환자의 혈액에서 검출되고, IgG는 8일 후에 검출된다. 감염 후 IgA, IgM은 두 달 만에 사라지고 IgG는 대략 4개월 후면 사라진다. 따라서 혈액 체취 시간에 따라 양성률이 달라질 수 있다. 감염이 되었다 해도 개인차에 따라 면역글로불린의 생산량이 달라지며, 경증 중증 회복기에 따라 항체량이 달라진다. 항체가 생산이 되었다 하더라도 검출되지 않을 만큼 소량 생산 되었다면 위음성으로 나올 수 있다. 또한 결정적으로 항체검사가 의미가 없는 것은 코로나에 대한 항체 면역은 대부분 선천면역 IgA가 담당하고 있고, 백신에 의해 생성되는 혈액 내 항체 IgM, IgG는 전체 면역에서 극히 적은 부분만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국민이 얼마나 항체 양성률을 보유하고 있는지 검사하는 것은 이런 모든 변수를 고려해야 하는 매우 정교한 계획에 의해 수행되어야 하며, 설사 그렇게 하여 나온 결과라 하더라도 그것이 방역에 도움이 될는지 장담 할 수 없다.  

다섯째, 바이러스는 끊임없이 변이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감안하지 않고 있다.

Sars-coV-2는 약 4000개의 변종이 발견되었고, WHO에서 우려변이로 현재 지정한 것은 델타와 오미크론이며 그전에는 알파, 베타, 감마가 있었다. 현재는 BA2 계열의 스텔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어가고 있다고 한다. 화이자 모더나의 백신이 이미 예방 효과가 없다는 것은 증명이 되었고, 그나마 중증화률을 낮춘다는 접종의 근거도 희박해져가고 있으며, 백신이 오히려 면역을 떨어뜨리고 사망률을 높인다는 의심은 점점 사실로 구체화되고 있다. 따라서 백신에 의해 만들어지는 항체를 검사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

여섯째, 비용에 대한 언급이 없다.

항체 검사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항체 외에 혈소판, 혈구, 간기능, 비타민 D 수치, 혈당, 콜레스테롤, 남성호르몬, 멜라토닌, 아연, 등 코로나 감염과 경과에 영향을 미치는 생화학적, 혈액학적 검사도 해야 한다. 그리고 대조군의 검사도 필요하므로, 백신 미접종자의 혈액도 검사해야 한다. 정기적으로 검사를 한다면 많은 비용과 인력이 소모 될 것이다. 얼마나 많은 비용이 소모될지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는 것은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의무를 저버리는 것이다.

일곱 번째, 피험자의 동의 문제에 대한 언급이 없다.  

정기적으로 1만 명의 혈액을 검사하는 대규모 실험은 한국 역사에 처음 있는 일임에도 피험자의 동의 문제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 인체를 대상으로 하는 모든 실험에서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은 실험의 목적이 인류의 건강과 복지에 이바지를 해야 한다는 것과, 피험자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피험자는 실험의 목적과 방법 그리고 이득과 불이익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어야 하며 그에 따라 자발적으로 참여를 해야 한다. 만약 이것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뉘른베르그 강령, 헬싱키 선언을 위배하는 것으로 처벌당해 마땅한 죄를 짓는 것이다. 코로나 특위의 중차대한 임무를 위임받아 수행함에도 불구하고 국민 동의에 대한 언급이 없으니 이는 가장 기본적인 절차가 지켜지지 않는 것이다. 차기 정부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알게 모르게 커져가는 것은 이러한 윤리적 문제를 등한시하여 국민이 존중받고 있지 못한다는 인상을 받기 때문일 것이다.

안위원장은 의사면허 소지자이지만, 그의 경력을 보면 컴퓨터 프로그래머라 하겠다. 그가 선거 때만 등장하여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이 짜인 프로그램처럼 보이고, 그의 사고와 주장 그리고 말투도 처음 정치에 입문할 때와 달리 기계적으로 변한 듯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과학은 사실과 맞지 않을 때 고쳐나가야 하고, 방역도 효과가 없고 나쁜 결과를 초래하면 고쳐나가야 한다. 사실과 다르고, 나쁜 결과를 초래 함에도 바꾸지 않는 것은 과학이 아니라 과학주의며, 방역이 아니라 권력 남용, 더 나아가 독재다.

안위원장의 항체 검사는 과학이 아니라 과학주의다. 사실과 맞지 않음에도 잘못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과학주의의 대부분은 인본주의적 통찰이 결핍된 유사과학 예를 들면 우생학, 행동주의, 사회 다윈주의 이며, 이것은 인간의 관념, 본성, 이성, 양심이 선천적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환경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데서 출발한다. 과학주의는 과학을 맹종하여 교조주의 성격이 짙으며 정치세력과 동맹을 맺을 때 그 권력은 강대해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과학의 미명하게 실험당하고 죽고 병들게 된다.

과학 없이 정치를 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정치인은 과학을 권력에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 종교처럼 과학을 정치에서 분리해야 올바른 정치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과학자는 과학을 위해서가 아니라 인류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일을 해야 하며,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인류에 해가 되지 않는지 검토하는 시간을 반드시 가져야만 한다.

안위원장은 거리에 나가 민심을 파악하기를 바란다. 항체 검사는 ‘요즘 세상에 간첩이 어디 있냐?“ 라는 현실 감각 떨어진 말과 다르지 않다. 안위원장은 기계적이고 과학주의적인 사고 그리고 인의 장막에서 벗어나, 거리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의견을 듣는 친밀하고 현실감각 있는 정치인이 되어 보다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기를 바란다.

22.04.04 Dr.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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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아웃 2022-04-12 08:30:44 (211.193.***.***)
과학방역이 아니라 자연멱역방역으로 가야된다.
항체검사를 하는건 누굴 위한 건가.
제약회사를 위해 더이상 국민희생시키지마라.
힘듦 2022-04-09 19:08:41 (119.82.***.***)
안철수는 이렇게 새정부에서 분탕칠거면 앞으로 정치계 얼씬 거리지말고 본인 하던대로 사업이나 하길. 정치하니까 국민 상대로 백신사업을 하려구 하네
분통터져!!
Fighter 2022-04-09 06:49:58 (223.62.***.***)
안철수는 숟가락얹지말고 안랩으로 돌아가라. 현실인식도 똑바로 못하는게 무슨 ... 여튼 꺼져라
Hgdhuwuwj 2022-04-08 18:01:06 (207.244.***.***)
코로나 백신(독극물백신) 생쥐 임상 실험 했다. 공산빨갱이독재자의 나팔수 한국 주류언론 한국정부 질병청
백신 접종에 가담한 의사는 현행 살인범이다.생쥐실험안했다 했는데 실제론 실시했고 실험용생쥐가 모두 죽었다는데
인체로 따지면 2년이라는 시간이고. 곧 결과 나올 것이며.이 독극물은 인구 감축용으로 딥스테이트가 오래 전 극비에
만들어진 독극물이다.한국 정부는 아직도 딥스테이트의 목적 달성에 적극 참여하는 현행 살인범 정부다.
"코로나 백신아니다. 인간 살상 살해 및 면역력 저해하고 , 인체에 나노칩및 독충을 주입하는 독극물이다."
이와 관련된 살인 공모, 살인 공범은 사형, 영구 극형 무기징역에 처해야 자유대한민국이 진정한 법치국가의 길이다.
성희철 2022-04-07 23:06:23 (118.37.***.***)
안철수가 말하는 과학방역이, 결국 투명마스크인가?
투명 마스크도 결사반대다.
마스크착용이란 것 자체가 처음부터 문정권의 정치통제 빨갱이짓이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안철수가 들고나오는 과학방역 걷어치우고 나 포함 울 한국시민들 전체 -> 아무 의미없는 실내 실외 전체 마스크착용 전면 폐지하라

https://blog.naver.com/chuanstation/222100243248
박지예 2022-04-06 22:26:06 (219.255.***.***)
문재앙 치껄려 뽑았으니 문재앙의 살인방역 사기방역을 낱낱이 해부하고 잘못된 점을 까발려야 한다.문재앙 방역으로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백신원혼을 달래주고 보상하라.독극물 백신접종을 전면 중단하라.
이상문 2022-04-06 18:23:12 (175.113.***.***)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무엇때문에 안철수씨를 씁니까? 당장 짤르세요!!!코로나 독백신 으로 대한민국 국민이 죽고 병들고 암에 걸리고 하는걸 정말 모르십니까?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할 대통령 당선인이 이렇게 무지하게 사람을 쓰시면 어떻합니까, 지금부터 라도 독백신 철저히 수사해서 전범 재판소에 회부 하시길 바랍니다!
황현정 2022-04-06 16:44:15 (118.235.***.***)
가자님 감사합니다~
기자님! 5G가 사람을 헤치는 무기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걱정을 뒤로 하고 검정없이 5G가 당연한듯 바뀌어지고 있습니다.. 취재 부탁드립니다~_()_
프리담 2022-04-06 14:58:26 (175.223.***.***)
딥스테이트 하수인 제약사 영업맨
서지원 2022-04-06 11:57:24 (39.125.***.***)
한국의 킬게이츠 물러나라!! 딥스꼬붕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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