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수 기자]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0주 연속 상승세를 마치고 이번 주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마지막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9원 내린 L(리터)당 2천원을 기록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국제 유가 상승세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지난주까지 10주 연속 올랐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휴전 협상 진전,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지난달 중순부터 소폭 하락하면서 국내 가격도 상승세를 멈췄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0.1원 내린 L당 2천68.5원,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전주 대비 1.6원 하락한 1천976.6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주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7원 오른 L당 1천919.8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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