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다양한 국민들의 목소리가 기록되어 있다. 국민적인 관심을 얻어 20만명 이상 동의를 얻어 청와대의 답변을 받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내용이 매우 엄중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받지 못하고 사라져 버린다. 본지는 잊혀지기 쉬운 중요한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을 소개하여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제 아버지가 화이자 백신 3차 접종 후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감기 한번 안하시던 50대 초반으로 주중에는 직장 일에 충실하시면서도 런닝머신으로 운동을 하시고, 주말에는 몇 시간씩 자전거를 타셨으며 2020년 건강검진도 별다른 이상이 없으셨습니다. 그러나 지난 2021년 12월말 화이자 백신 3차 접종 후부터 식은땀을 흘리셨는데 이렇게 심각한 질병에 걸리리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백신 부작용이려니 하고 지내시다 금년 1월말 들어서 몸에 멍이 생기고, 2월 설 명절 연휴에는 몸살감기 기운까지 겹쳐서 코로나 검사를 받으셨는데 음성이었습니다. 그래서 대학병원에서 갔는데 급성전골수성백혈병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중이십니다. 사랑하는 부모님께서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으시고 얼마나 많은 수고와 비용 등이 소요된 후에야 완치가 되실지 너무나 무섭고 걱정이 됩니다. 매스컴에 이러한 내용이 보도될 때마다 이건 우리와 관계없는 남의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방역당국에서는 백신과 인과관계가 없다고만 합니다. 그러나 제가 사는 작은 지역에도 백신접종 후 갑작스럽게 백혈병 진단을 받는 분들이 다수가 있고, 치료 중에 있는 분들도 계시고, 한분은 치료중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계시는 환자들도 저와 같은 의심을 하고 있고, 다른 대학병원의 혈액내과에 문의를 해봤는데도 백신접종 후 많은 백혈병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자신이, 가족이 백혈병인지 조차도 모르고 어느 날 갑자기 사망하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릅니다.

인과관계와 관련해서는 ****학회 *** 회장님도 지난 1월 14일 ******에 "코로나19 백신 백혈병 유발 논란… 가능성은 열어놔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짧은 기간에 충분한 임상을 거치지 않고 급하게 개발된 백신임을 감안할 때, 지금까지도 수많은 부작용들이 발생했고 또 장래 얼마나 많은 부작용이 발생할 지도 모릅니다. 물론 백혈병 진단이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지만 우연치고는 너무나 큰 아픔입니다. 회장님 말씀처럼 가능성을 열어놓고 빨리 연구를 해야 합니다.

청와대 게시판에 벌써 100여명이 넘는 청원을 했는데 동의건수가 부족하다고 답변을 생략하고, 정확한 검증도 해보지 않은 채 인과관계가 없다고만 하는 것도, 그리고 환자와 의사에게 인과관계 증명을 떠넘기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더 늦기 전에 열린 자세로 적극 검토해야 합니다. 귀중한 생명과 한 가정의 앞날이 걸린 문제이고,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도 엄청난 손실을 초래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많은 예산과 오랜기간이 소요되는 검증 연구를 하지 않더라도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매년 발생하는 백혈병 통계만 조사해서 비교해 봐도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각급 병원이나 건강보험공단 등에 의뢰해서 연도별 발생추이를 비교해보면 어느 정도 인과관계 있는지 예측이 되지 않을까요? 이렇게 해서 환자가 증가했다면 그때 바로 연구를 하고, 백신 제조사에도 통보를 하는 것이 저희 아버지와 같은 안타까운 사례를 예방하고, 국민의 의문과 고충을 해결해주는 것이 정부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청원 홈페이지가 언제까지 존속이 될지는 모르지만 부디 남은 기간 안에 신속하게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 게시물의 일부 내용이 국민 청원 요건에 위배되어 관리자에 의해 수정되었습니다]

코로나 백신 화이자 3차 접종 후 급성백혈병 진단, 명확한 인과성 조사 요구합니다. > 대한민국 청와대 (presiden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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