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청와대 용산이전 반대에 중국인 여론조작세력 개입 정황증거 나와
[단독] 청와대 용산이전 반대에 중국인 여론조작세력 개입 정황증거 나와
  • 인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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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2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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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는 온라인 여론 전쟁에 대비해야"
중국 최대의 포털 사이트 웨이보에 대한민국 청와대 용산이전 관련 청와대청원 기사가 2위에 올라있다. 
22일 중국 최대의 포털 사이트 웨이보에 대한민국 청와대 용산이전 관련 청와대청원 기사가 2위에 올라있다. 

대한민국이 대통령의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는 것을 반대하는 여론이 상당수 중국 쪽에서 조작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온라인 상에는 중국 최대의 포털사이트인 웨이보의 실시간 검색 화면이 올라왔는데, 놀랍게도 중국 네티즌 실시간 인기검색어에 대한민국 청와대의 용산이전반대국민청원 관련 기사가 올라와 있었던 것이다.

중국인들만 보는 포털사이트의 인기 기사 목록에 대한민국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관련 기사가 올랐다는 것은 자연적인 현상은 아니다. 인기기사 조작은 국내 네이버에서도 많이 쓰던 수법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고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특정 기사를 집중 클릭하여 인기기사 상위에 올려놓는 행위를 말한다. 이렇게 되면 일반 시민들도 덩달아 해당 기사를 보게 되고 여론을 더욱 형성하게 된다는 것이다. 

중국의 웨이보에 "대한민국 청와대 용산 이전"을 중국어로 검색하면 22일 당시 대한민국 청와대 국민청원에 28만명의 국민이 서명을 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수두룩 하게 발견된다.

28만명이라는 구체적인 숫자가 언급된 기사가 다수 발견된다는 것은, 특정 시점 (28만명을 기록하고 있을 당시) 누군가 기사를 작성해서 중국 내 언론사에 뿌렸다는 것이다. 중국 내 포털 검색에 잘 잡히도록 인위적으로 해시태그를 해놓은 모습도 보인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특정 세력이 대한민국의 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청와대청원게시판에 대한 서명을 유도한 것을 보인다." 라면서 "인위적으로 특정 기사를 집중 클릭하여 인기기사로 노출시켰으며, 이로 인해 많은 중국인이 대한민국 청와대에 와서 서명을 하게 되고, 이것이 마치 대한민국의 여론인것 처럼 포장되는 식이다. 이는 명백한 여론 조작이며 정치개입이다."  라고 입을 모은다.     

웨이보는 중국의 네이버로 불리는 중국 최대의 포털사이트로, 특정 시간대 특정 이슈를 인위적으로 인기검색어 순위에 올려, 여론조작에 악용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네이버도 인기검색어 노출에서 조작이 발생하여 최근 인기검색어 제도를 없앤 바 있다. 

청와대 집무실 용산반대 청원, 외국인도 가능 

청와대게시판은 국적 상관 없이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으로 자유롭게 등록하여 서명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온전히 대한민국의 여론이 아니라는 것이다.  

중국 조작세력이 마음만 먹으면 청와대청원 100만명 돌파는 식은죽 먹기다. 2020년에 차이나게이트 사건이 처음 터졌을 때도 조국 수호 관련 청와대 청원에 대다수 중국 아이피가 참여했다는 증거가 나오기도 했다. 

23일 현재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당선인 집무실 만들고자, 국가안전 중추인 국방부를 강압 이전하여, 국민의 혈세 수천억을 날리는 것을 막아주십시요" 라는 청원은 참여인원 44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결국 이 숫자의 상당수가 중국의 여론 조작의 결과일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이 대한민국의 여론 조작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0년 중국의 여론조작 세력들이 대한민국의 여론에 개입한다는 폭로가 처음 나온 차이나게이트 사건이 있었다. 한 조선족의 폭로로 시작된 차이나게이트는 대한민국의 여론 형성에 중국인 또는 중국계 조선족이 깊숙히 관여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중국 댓글부대가 우리나라의 국론분열 및 선거개입까지 감행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다. 

당시 중국쪽에서 유입되는 트래픽이 갑자기 급증하는 증거도 나왔으며 실제로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은 중국쪽에서 트래픽이 갑자기 늘어나기도 했다. 여론조작 세력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아이피 우회프로그램을 쓰기도 한다. 이들은 4.15총선 관련해서도 여론 조작에도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 

대형 커뮤니티에서는 중국계로 보이는 특정 아이피가 지속적으로 한국인을 비하하고, 분열을 부추기고 입에 담지 못할 패륜적인 말을 하는 등 대한민국의 여론을 더럽히고 있다는 증거들이 수도없이 나온다. 

중국 내 또 다른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에서 발견되는 "중국인을 위한 대한민국 청와대 회원가입 매뉴얼"이다. 중국인들이 노골적으로 청와대 청원사이트에 와서 "동의"를 누를 수 있도록 설명을 하고 있다. 중국은 인구가 많기 때문에 이런 작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여론인 양 왜곡된다. 

대한민국의 여론 조작을 하는 컨트롤타워가 트위터 내에 있다는 증거
대한민국의 여론 조작을 하는 컨트롤타워가 트위터 내에 있다는 증거. 자신들이 원하는 기사에 댓글을 달거나 원치 않는 기사에 악플을 달면 보상을 준다. 

청와대청원게시판은 물론 네이버와 대음의 특정 뉴스 댓글이 중국인 (조선족)들이 좌표를 찍고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여론을 형성하려는 작업은 수년 째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이들은 청와대청원게시판에 서명을 하기 위한 방법까지 자세히 공유하고 있으며, 트위터 등 SNS를 이용하여 자신들이 공략할 우리나라 특정 기사의 좌표를 공유한다. 모두 여론 조작의 일환이다. 

숫자로 밀어부치는 중국식 여론조작으로 인해, 대다수 우리나라 국민들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여론이 실제 여론인 줄 착각하고 자신도 모르게 가짜 여론에 동조하게 되는 방식이다. 

국내 언론사들은 이런 사실에 눈을 감고 있으며, 오히려 온라인 여론조작을 언급하는 사람들을 마치 음모론자 취급 하기도 했다. 그러나 부정선거 의혹을 비롯한 차이나게이트, 정치 방역, 백신 부작용 등 음모론으로 치부되던 것들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국내 주요 언론들은 신뢰를 잃고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중국의 소프트 파워 전략

복수의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소프트파워 라는 전략을 활용하며 물리적인 전쟁을 치루지 않고도 상대국가를 점령하는 방법을 구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즉 중국이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도 미국 등 강대국의 정치인 매수, 스파이 행위, 기업 기밀 탈취, 여론 조작 등의 방식으로 해당 국가를 전복시키려 한다는 것이다. 이미 수십년 전 부터 특정 국가를 장악하는 수법을 연구해 왔으며, 이미 유럽 주요 국가는 물론 미국, 호주, 캐나다 등에 이미 깊숙히 침투해 있다는 것은 정설이다. 하물며 자신들이 언제든 좌지우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인근 작은 나라인 대한민국의 여론에 대해 중국이 가만히 놔뒀을 리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지난 2019년 중국 첩보요원이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하고 호주에 망명을 신청했다. “中 공산당, 세계에 끼치는 해악 크다”라고 실토했다. 

이미 미국과 호주, 대만, 캐나다 등에서 중국인들이 스파이 행위를 하다가 추방된 전력이 많으며, 세계 곳곳에서 중국이 자금을 동원해 정치인을 매수하거나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 측은 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색만 해도 금방 찾을 수 있는 중국의 선거개입 스파이 행위와 여론조작 기사들이다. 

차이나게이트는 대한민국의 여론을 중국인들이 선동하고 조작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 사례로 윤석열 정부 차원에서 반드시 막아야 하는 과제이다. 특히 우리나라에는 한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며 한중 양국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조선족이 있기 때문에, 이들을 방치하면 정부가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놔도 무조건 여론에 의해 막히게 되어 있다. 

이미 대한민국 온라인은 조작세력에 점령당한 상태 

현재 대한민국의 여론은 온라인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데, 모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반드시 중국계 유학생 또는 조선족 심지어 중국 현지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보이는 세력들이 수년 전 부터

관리자 급으로 등록되어 있다. 이들은 서로 연결되어 특정 아젠다를 주입시키고, 특정 이슈에 대해 여론을 몰아가는 역할을 한다. 순수한 대한민국 유저들이 소신있는 발언을 하면 여럿이 달려들어 조롱하고 결국 탈퇴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잘 알려진 클리앙과 뽐뿌, 루리웹 등 좌파 성향의 커뮤니티는 물론이고, 선동이 되기 쉬운 여성과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 맘카페, 여성시대 등을 비롯한 여초 사이트가 대표적인 여론 조작의 대상이다. 또한 사커라인을 비롯한 스포츠 커뮤니티에도 파고 들어있다. 심지어 우파 성향으로 알려진 일베와 디시인사이드에도 끊임없이 중국계 조작세력이 침투해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조작된 아이피 생성에도 능하며, 최근에는 자동 댓글도 실제 사람이 쓰는 것 처럼 보여 여론조작을 자유자재로 하고 있다. 

이렇게 중국계 조작 세력이 대한민국의 여론을 좌지우지하게 된 데에는 정치권의 무관심이 결정적인 작용을 했다. 심지어는 오히려 부추긴 측면도 있어서, 청와대청원게시판은 대한민국 국적이 아닌 외국인들도 무차별적으로 청원을 올리고 동의서명을 할 수 있도록 방치해놓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윤석열 정부의 최대 승부처는 온라인이 될 전망이다.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당시에도 중국계 여론조작 세력이 가세했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가진다. 당시 탄핵 촛불집회에 중국 유학생 수만명이 동원되었으며, 실제로 온라인에는 중국인이 탄핵 집회에 참석했던 사진이 아직도 떠다닌다.

중국의 악의적인 여론조작세력을 이대로 방치한다면 윤석열 정부도 어느 순간 갑자기 탄핵 정국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배경이다.  

이미 중국 온라인 조작세력이 윤석열 정부를 공격하겠다는 의지가 뚜렷한 만큼, 윤석열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등으로 새 정부를 꾸리는 준비를 하는 동안 중국계 여론조작세력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계 여론 조작세력은 기본적으로 친중 정치인들과 관련을 맺고 국내 중국 유학생, 조선족 등을 동원하기 때문에, 새로 바뀌는 정부가 적극적인 의지만 있다면 국내 침입해 있는 중국계 여론 조작세력은 충분히 진압 할 수 있다. 그러나 조금만 방치하면 이들은 정치권에 더욱 스며들어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좌파우파 할 것 없이 파고드는 중국의 로비 수법이 점점 교활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앞날이 순수한 대한민국 여론에 의해 결정되지 않고, 해외 조작세력에게 오염된 왜곡된 여론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을 막지 못하면 차기 정부는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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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익 2022-09-21 13:01:32 (103.25.***.***)
박정희 대통령 덕분에 중국화교 세력이 일찌기 한국에 발을 못 붙였다. 동남아 싱가포르말레사 등 모든 국가의 경제권은 화교가 가지고 있고 국가를 좌지우지 하고 있다.
김은옥 2022-09-20 23:19:52 (124.57.***.***)
중국이 하는짓을 알면서 어찌 진핑이를
초청 하는지?! 하긴 봉황의 뜻을 뱁새가
어찌알리요 하듯이! 이지만~~
중국 여러가지로 우리에겐 불필요
한것 아닌가 생각해봄!?
하울의 움직이는 성 2022-09-19 10:14:17 (118.235.***.***)
중국인들 너무 많아요
네이버 다음 네이트
디씨갤러리 카톡방 에펨코리아
등등의 커뮤까지도!!
등대 2022-07-23 21:12:45 (58.121.***.***)
중국인들이 왜 청와대 이전을 반대하는데 서명하겠는가? 완전 확증편향 기사라고 보인다. 다수 국민이 청와대 이전을 반대했다. 윤석열이 그걸 무시했고...
무명인 2022-06-21 20:33:21 (119.203.***.***)
중공짱개 개돼지들은 ᆢ철저히 응징해야 한다
조선족을 동포로 보면 안된다 ᆢ북괴 괴뢰집단 종북좌파 빨갱이들ᆢ아니면ᆢ중공짱개 개돼지들 ᆢ첩자들이다 ᆢ모조리 추방해야 한다
하얀나비 2022-05-04 11:17:59 (1.230.***.***)
어떻게 짱깨가 대한민국을 여권을 가질 수 있는가? 여권 내기가 이렇게 쉬운가? 586주사파를 몰아내지 않으면 나라가 망할 것이다.
조응섭 2022-05-02 20:02:10 (221.161.***.***)
금융 실명제처럼 인터넷 실명제를 해야합니다.

김영삼 정권 때 금융실명제를 실시하여 음성적인 지하자금이나 뇌물성 자금추적 수사 등으로 부정부패를 뿌리뽑는데 기여하였습니다.

인터넷 실명제를 하지 않으면 드루킹처럼 여론조작을 할 수 있습니다.

최진실처럼
익명성 악성댓글 마녀사냥 등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토록 해야합니다.

외국인에게는 국내의 여론형성에 참여하지 못하게 해야합니다.

중국인이나 조선족 중국인들이 국내 여론에 참여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제외 동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에 거주하지도 않고 한국에 세금도 내지 않는 제외동포가 한국의 여론에 개입할 이유가 없습니다.

공직자 선거에서 제외 동포에게는 투표권 행사를 하지 못하도록 해야합니다.

한국에 살지도 않는 사람에게 한국의 공직자를 선택할 권리를 주어서는 안됩니다.
김문정 2022-04-30 13:19:07 (222.120.***.***)
남한사람들 너무 순수한사람 많습니다
그리고 일하느라 바빠서 이런거 댓글 달 시간도 없습니다
대부분 댓글알바나 중국분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중국은 다른나라사람들이 정치적인글에 관여하게
허락을 할까요?
왜 남한글에 그렇게 관심이 많아서 자국민처럼 행세해서 여론을 조성하는 걸까요?
우리 자국민들도 깨어있어야합니다
이런 사기댓글들을 걸러내고 쓰지못하게 막아야합니다
친차우 2022-04-14 20:39:00 (211.57.***.***)
중국사람이 왜 대한민국에 참견하노!
중국놈들 우리 나라에서 쪼까내야 한다.
부동산 시장질서를 혼란시키는 주범이며
국익에 백해무익한 무리들이다.
여론까지 조작하다니!!!
배홍성 2022-04-10 16:21:52 (211.49.***.***)
중국이아니고 탈바꿈하여 원래 중공이다 최고 악질적인 공산당입니다 악의축 국내에 들어와있는 중국인들도 민족성이 더럽고 악의적이고 약한사람을 짓누르는 습성이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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