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했는데 당일투표에 투표용지 또 줘?"
“사전투표했는데 당일투표에 투표용지 또 줘?"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2.03.09 16:0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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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마친 유권자가 본 투표장에서 투표용지를 또다시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강원일보에 따르면 70대 A씨는 9일 오전 10시30분께 춘천 중앙초교에 마련된 본투표장을 찾아 신분증을 제출 후 투표용지를 받았는데  A씨는 기표를 하지 않고 곧바로 자신이 사전투표자임을 밝히며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에게 투표용지를 또 주는게 말이 되느냐”고 항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날 A씨는 이날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아내와 함께 본투표장을 찾았다가 사전투표 당시 논란이 있었던만큼 본 투표장에서는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확인을 위해 시험삼아 투표를 또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사전투표에서 코로나19확진·격리자들이 기표용지를 직접 투표함에 넣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선관위 사무원들이 투표자의 신분증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사전투표에서 신원확인을 하지 않고 투표를 했던 사람이 악의적으로 당일 투표에 또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 것이다.  

강원일보는 “사전투표를 한 사람에게 투표지를 또 준다는게 여기서만 벌어지겠느냐”며 “전국에서 이런일이 벌어진다면 수백만표의 선거조작이 이뤄질 수 있다는 강한 의심이 든다. 확실하게 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고소·고발을 하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할 것”이라는 A씨의 말을 그대로 전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추후 A씨가 선거인명부에 사전투표자로 표시돼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현장 선거사무원의 실수로 투표용지가 발급된 것으로 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사전투표 명부를 확인하는 사무원이 사전투표자라는 것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단순 실수로 투표용지를 건넨 일”이라며 “해당 유권자가 의도적으로 투표를 한번 더 시도 한 정황이 정확하게 확인되면 법에 따라 고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전투표율이 역대 그 어느 선거보다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중복투표 발생이 전국적으로 얼마나 많이 발생할 것인지는 예상하기도 힘들다. 

일부에서는 "선관위가 사전투표 당시 신분증 확인을 하지 않은 것과 당일 투표에서 중복 투표가 발생한 것은 절대 단순 실수로 볼 수 없다." 라면서 부정선거의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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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2-03-10 04:21:08 (39.123.***.***)
부평 부천은 부정선거라면서 투표함도 못열게 막고있는데 이딴놈들은 안막음? 대구 다시 선거하자
dd 2022-03-09 18:41:05 (211.230.***.***)
이건 머 시발 딴따라 인기투표도 아니고....파이낸스투데이,안세영 기자님 적은 액수지만 제 성의를 보내드립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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