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FT 퇴출, 러시아에 가장 가혹한 경제제재"
"SWIFT 퇴출, 러시아에 가장 가혹한 경제제재"
  • 박준재 기자
    박준재 기자
  • 승인 2022.02.28 11:14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증권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망에서의 러시아 퇴출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국제사회의 가장 가혹한 경제제재라고 23일 평가했다.

이번 조치로 일부 러시아 은행이 SWIFT 결제망에서 전면 배제되고, 러시아 중앙은행의 국제 보유고 접근도 제한된다.

유승민 글로벌투자전략팀장 겸 지정학분석팀장은 "역사상 주요 20개국(G20) 국가 중앙은행이 SWIFT 제재를 당한 적은 없다"며 "달러 등 주요 통화에 대한 루블의 교환 기능이 제약받아 러시아 통화가치가 급락하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SWIFT 제재 효과를 두고 논란이 많다"며 "러시아는 정부 부채를 지속해서 축소하고 준비금도 서방 통화 대신 금과 위안화 비중을 늘리는 등 대외의존도를 줄여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러시아가 별도의 국제결제시스템을 구축해왔기에 중국의 협조 수준에 따라 SWIFT 제재를 약화할 수 있다"며 "단기 효과보다 제재가 장기화하면 러시아 경제에 타격을 입힐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유 팀장은 "이번 조치로 에너지 부문에서 러시아의 대응이 주목된다"며 "러시아가 SWIFT 제재에 대항해 유럽에 대한 가스공급을 제한하면 유럽발 인플레이션 충격이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Ghodnbhh 2022-03-01 05:44:15 (207.244.***.***)
이건 딥스가 조작한 가짜 뉴스로 곧 번복 될 것이다.
딥스 조직이 마지막 발악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도 딥스의 자금줄 조직이 있는데 제거 작전을 할것이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