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의혹] "잔여투표용지 묶음이 왜 개표장에 있나요?"
[부정선거 의혹] "잔여투표용지 묶음이 왜 개표장에 있나요?"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2.02.27 11:0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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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으로 표를 세는 개표장에 절대 들이지 말아야 할 물건들이 있다. 

잔여투표용지가 바로 그것이다. 

잔여투표용지는 인쇄를 해 놓고 사용하지 않은 여분의 투표용지로서, 누군가 기표도장과 관리관의 도장만 찍으면 유효투표 용지로 둔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 415총선 개표장에 버젓이 잔여투표용지 뭉치를 들고 와서 일처리를 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민경욱 국투본 대표는 27일 자신의 SNS에 지난 415총선 당시 잔여투표지가 개표장에 들어와 있는 사진 두 장을 올렸다. 

민 대표는 "잔여투표지에 도장만 찍으면 적법한 투표용지가 된다. 따라서 투표가 끝나면 잔여투표용지는 개표장에 절대로 들여와서는 안 된다." 라면서 "그런데 여기 보는 것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잔여투표지를 개표장에 들여와 꺼내고 있다. 선관위는 투표용지가 맞지 않으면 잔여투표용지를 세어보고 확인을 해야 한다고 또 아무말잔치를 벌인다." 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투표용지는 통합선거인 명부와 대조해야지 잔여투표용지와 비교할 게 아니다. 눈대중으로 보아도 수 천 표고, 저 정도만 있으면 후보자의 당락을 충분히 바꿀 수 있다. 이들이 비례대표 잔여투표용지만 들고온 게 아니다." 라고 성토했다. 

즉, 선관위 측의 개표사무원이 잔여투표용지 뭉치 (미사용 투표지)를 개표소에 가지고 들어와있다가, 개표상황에서 숫자가 일치하지 않거나,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잔여투표용지를 실제 유표투표용지로 전환을 시켰다는 의혹이다.

실제 4.15총선 개표장을 찍은 영상을 캡쳐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에는 잔여투표용지의 갯수가 나와 있었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 선거감시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A씨는 "오는 3월9일로 예정되어 있는 20대 대통령선거 개표장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잔여투표용지가 개표장에 들어오는지 여부를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선관위가 또 다시 의심을 사지 않으려면 개표장에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물건 및 개표장에 반드시 비치되어 있어야 할 물건 등을 나눠서 정리를 해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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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22-02-27 15:41:59 (210.179.***.***)
4.15 총선때 선거감시단이 어떤 방에 들어갔더니 그 안에 10여명이 있었고 뭔가를 하다가 선거감시단 못들어오게 결사적으로 막았다. 그때는 몰랐는데 이 기사를 보니 그게 잔여 투표용지를 유효투표용지로 교체 작업 중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엉망 2022-02-27 17:22:17 (182.224.***.***)
엉망진창
온통 탐욕뿐이네요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러시아의 행태랑 별반 다를것도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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