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의 선거운동 구성원들의 사망,사고 악재가 이어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5시 24분께 충남 천안 신부동에 정차해 있던 안 후보의 유세용 버스(40인승) 안에서 유세차량 기사 A(50)씨와 국민의당 논산·계룡·금산지역 선대위원장 B(63)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그런데, 같은 날 15일 오후 5시 20분쯤 안 후보의 원주시 평원사거리 주유소 앞에 주정차된 버스 안에서도 운전기사 C(66)씨가 의식을 잃은 채 거리 유세를 마친 선거운동원들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두 사고의 발생원인은 동일하며, 버스에서 발전기를 이용해 LED 영상을 재생하게 되면 일산화탄소가 발생하는데, 이때는 문을 열고 운행해야 하지만, 추위로 문을 닫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한다는 게 국민의 당 측 설명이다. 

또한 안후보는 지난 13일에도 부인인 김미경교수가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고, 기저질환 탓에 재택치료가 불가능하자, 입원격리 치료를 받는 불상사가 벌어졌었다.
이로 인하여, 당일 대통령 후보등록을 위해 선관위 앞까지 갔다가, 모든 일정을 취소하는 등의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후보등록은 대리로 진행하였다.
그리고 안후보는 비대면 유투브 라이브방송 송출을 통해, 멘탈이 무너지는 듯 힘들고 지친 표정을 한채, 아내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눈물로 울먹이며 토로하였다. 
이 방송에서 갑작스런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를 단독 제안한 바가 있다. 

또한, 버스사고가 연달아 터진 2월 15일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날이지만, 음력 2022년 1월 15일 정월대보름날이기도 하여, 혹시 인신공양이 아니냐는 황당한 해석이 누리꾼들 사이에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세월호 사건이 발생했을 때도 인신공양이라는 누리꾼들의 소문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나돌면서 박근혜 전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로 엮어진 바 있다.
당시 세월호 참사 직후 7시간 동안 박 대통령의 행적이 불분명한 이유가 최태민의 20주기(2014년 4월 20일)를 앞두고 지낸 일종의 제사때문이라는 소문이 확산되어, 일파만파 흉흉한 소문으로 퍼졌었다.

허나, 특정일에 발생한 안후보 선거팀의 연이은 사고악재와 세월호사고가 인신공양과 어떤 연관성이 있다는 황당한 음모론의 근거는 확인된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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