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후보등록이 시작되었다. 야권후보단일화, 즉 야권연합은 등록 이전에 마무리되어야 했다. 그런데 국민의힘 윤석열후보가 움직이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소수파인 안철수가 먼저 손을 내밀 수는 없었다.
오늘 등록을 마친 안철수가 야권후보단일화를 전격 제안했다. 다행인 것은 야권의 연합을 공식화함으로써 이재명의 손길을 뿌리쳤다는 점이다. 야권연합 성사여부를 떠나 안철수가 이재명과 손을 잡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이제 윤석열이 답할 차례다. 앞서도 말했지만, 야권연합은 오직 윤석열, 안철수 두사람이 결단할 문제다. 다른 사람들이 공개적으로 논쟁하기 시작하면 될 일도 안 될 수 있다. 당대표 이준석도 입을 다물어야 한다. 안철수는 단일화방식으로 서울시장선거 때와 같은 국민경선을 제시했다.
두사람이 정권교체와 대한민국정상화라는 목표에 공감하고 진정성있게 담판한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합의할 수 있을 것이다. 정치에서 명분이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약자의 입장에 있는 안철수가 국민과 지지자들에게 당당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연합은 결합하는 것이다.
결합에는 열 에너지가 필요하다. 두사람의 열정과 용기가 연합의 절대조건이다. 국민은 숨을 죽이며 두사람의 눈과 가슴을 지켜볼 것이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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