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청원] "친형 같은 형이 백신접종 이후 백혈병으로 현재 입원 치료 중입니다"
[청와대 청원] "친형 같은 형이 백신접종 이후 백혈병으로 현재 입원 치료 중입니다"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22.01.22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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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다양한 국민들의 목소리가 기록되어 있다. 국민적인 관심을 얻어 20만명 이상 동의를 얻어 청와대의 답변을 받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내용이 매우 엄중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받지 못하고 사라져 버린다. 본지는 잊혀지기 쉬운 중요한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을 소개하여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저는 35살 부산에서 회사생활하며 평범하게 살아가는 청년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며 저를 친형처럼 늘 챙겨주던 형이 있습니다.

사람을 만나는 것이 직업이라 보통 사람들보다 빠르게 형이 모더나 접종을 하였습니다.

1차때는 무리없이 지나갔으나 2차 접종 이후 형은 가슴통증과 피로 등 통증과 무력감을 호소하였습니다.

병원을 가니 모더나 2차 맞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통증이라며 타이레놀만 처방을 하여 며칠 먹었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불안한 마음에 보건소에 전화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돌아오는 답변은 1차 병원에서 이상소견서가 있어야 한다면서 기다리라는 무책임한 말을 내뱉았습니다.
기다리는 말을 듣고 1달 반 2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목이 심하게 부어 2차 병원(**의료원)으로 가서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CT를 찍으러 가라고 하더군요.
CT를 찍은 다음 담당의사는 바로 3차병원으로 갈 것을 지시하였고, 그렇게 형은 **대병원에 당일 바로 입원을 했습니다.

입원 이후 CT, 혈액검사, 골수검사 등 받으란 검사를 다 받았으며 형은 급성골수성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형은 보통 백혈병과 다르게 종격동쪽에도 암세포가 자라면서 치료가 더딘 상태입니다.
검사결과를 들은 바로는 백혈병에 의해서 종양이 종격동쪽에도 튀어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현재 두달째 퇴원도 못한 채 항암으로 16키로가 빠지고 회사복귀도 불투명합니다.
모더나 2차 접종 후 정부의 안일한 대처, 보건소에서 무심하게 내뱉았던 기다리라는 말...

참으로 무심하고 무책임한 정부의 대처에 몸이 떨립니다.
백신 맞고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

대통령님을 비롯한 현 정부관료들은 부작용에 대한 마땅한 지원과 재정마련을 하여
정부의 절차를 따르다 건강권을 해친 많은 분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정말 억울하고 분통합니다.

[본 게시물의 일부 내용이 국민 청원 요건에 위배되어 관리자에 의해 수정되었습니다]

친형 같은 형이 백신접종 이후 백혈병으로 현재 입원 치료 중입니다 > 대한민국 청와대 (presiden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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