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청원]"화이차 1차 후 손발저림, 힘빠짐, 마비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청와대 청원]"화이차 1차 후 손발저림, 힘빠짐, 마비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22.01.17 2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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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다양한 국민들의 목소리가 기록되어 있다. 국민적인 관심을 얻어 20만명 이상 동의를 얻어 청와대의 답변을 받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내용이 매우 엄중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받지 못하고 사라져 버린다. 본지는 잊혀지기 쉬운 중요한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을 소개하여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화이차 1차 후 손발저림, 힘빠짐, 마비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2021년 8월 26일.
저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는 사람이기에 백신 접종 예정일보다 일찍 잔여백신을 맞았습니다. 잔여백신 연락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해당 병원 근무자님들께 커피도 사드렸었죠. 백신을 접종 한 그날 3시간 후 어지럽고 구역, 구토가 나며 몸을 가누기 힘들었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6시간 후 허리와 관절에 극심한 통증이 생기더니 손발이 팅팅붓고 저리더니 감각이 떨어졌으며 심장이 조여오고 갑갑해서 견딜 수다 없었습니다. 걸어다니는데 구름 위를 걷는 것 같은 느낌이었죠. 염증 반응이 심한 것 같아서 타이레놀을 먹지 않고 에드빌을 먹었습니다.

생리도 2주동안 지속되던군요. 며칠이 지나면 괜찮아질 줄 알았습니다. 동네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몇군데를 돌며 약도 먹고 물리치료도 받았으나 해결되지 않았고 신경외과에서 당장 큰병원 응급실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응급실 검사에서는 원인을 찾기 어렵다고 하셔서 외래로 가정의학과, 신경외과, 신경과, 심장내과를 돌며 뇌ct, 전신mri, 각종 검사를 하고 여러가지 약을 써보며 약 부작용에 시달렸습니다. 결국 원인도 없고 증세로 고통만 받았죠. 보건소 이상반응팀에서 먼저 전화가 왔습니다.

병원가서 필요한 검사를 적극적으로 받으라더군요. 검사비와 약값, 들인 비용과 시간들.. 힘들더라구요. 화이자 1차를 맞고 부작용으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데도 질병청에서는 2차 맞으라고 계속 연락이 오더군요.

시간이 지나 백신패스가 적용되어 보건소 이상반응팀에 전화했습니다. 의사 소견서 가져갈테니 백신패스 달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 전신마비가 되어 중환자실에 들어가야 패스를 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증세가 사라지고 나면 2차를 맞으라고 권했습니다. 참담하더군요.

저는 지금 화이자 1차 맞고 5개월째 화이자 신경통약을 먹고 있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 발에 맞는 신발을 살려고 해도 마트도 못 가게 되어 노바백스라도 맞으려는데 1차 맞은 사람은 교체접종도 안된다고 합니다. 일도 하기 어렵고 쇼핑몰도 마트도 못가는 이런 상황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 해 줘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백신패스를 철회하시던지 노바백스도 부작용자에게 열어주시던지 방법을 제시 해 주세요. 우리도 매달 따박따박 세금내는 국민입니다!

화이차 1차 후 손발저림, 힘빠짐, 마비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 대한민국 청와대 (presiden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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