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청원] 백신맞고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에 걸린 중3아이 엄마의 호소
[청와대 청원] 백신맞고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에 걸린 중3아이 엄마의 호소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22.01.15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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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다양한 국민들의 목소리가 기록되어 있다. 국민적인 관심을 얻어 20만명 이상 동의를 얻어 청와대의 답변을 받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내용이 매우 엄중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받지 못하고 사라져 버린다. 본지는 잊혀지기 쉬운 중요한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을 소개하여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저는 만52세 건강했던 여성으로 모더나백신을 맞고 급성림프구성백혈병에 걸려 현재 항암치료중입니다

저는 평소에 운동을 좋아해서 매일(주5일) 하루2시간씩 탁구와 배드민턴을 번갈아 가며 일정한 패턴으로 꾸준히 해온지가 수년은 넘습니다.
그리고 지금 까지 병원은 건강검진말고는 거의 가는 일이 없을 정도로 건강 했고 그흔한 감기로 병원 가는 일도 드물 정도로 몇년에 한번 갈까 말까 할 정도 였습니다.

그런 제가 2021년 9월27일 백신2차 모더나를 맞고 사흘앓고 난 후부터 계속 기운이 없고 체력도 부쩍 약해져 운동을 조금만 해도 숨이 빨리 차서 쉬는 시간을 가져야했습니다. 몸살증상도 자주 찾아 오고 해서 '백신후유증이 좀오래가네' , '차차 나아지겠지' 라고 느끼며
빨리 회복하고 싶은 마음에 늘 하던 운동은 꾸준히 계속하고는 집에 와서 쉬곤 했습니다.
그렇게 한두달 여전히 체력은 별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온몸에 멍이 여기저기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운동같이 하는 동료언니들의 걱정섞인 적극적인 권유로 12월말 병원을 갔습니다.

피검사 결과 혈소판 수치가 너무 낮고 백혈구가 비정상적으로 많다고, 큰병원 혈액종양내과에 가보라는 의사선생님의 무서운 말을 들었습니다.

다음날 바로 ****대학병원에 입원하였고 검사결과,
세상에 '림프구성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바로 항암치료 시작해서 지금까지 치료진행중입니다.

앞으로 남아있는 멀고도 험한 치료과정이 너무너무 무섭습니다.
이병은 이렇게 갑자기 찾아 온다고는 하는데...

백신2차 맞은 후부터 제몸의 상태가 확연히 안좋아졌고, 백신이전과 이후의 건강상태 경계가 너무나 명확하여 저는 확실히 백신후유증이라고 100% 확신을 합니다.

'인과성' 도대체 백신과의 인과성은 어떻게 증명해야 할까요? 그간의 병력이나 병원을 거의 이용하지 않은 것등 건강검진결과 말고는 개인이 증명할 수 있는건 무엇이 있는지요.
청천벽력도 유분수지, 앞으로의 치료 진행 향방에 따라 병원비도 어마어마 해질수도 있고 죽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제 고등학교 입학하는 외동 중3아이 챙겨주지도 못하고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아이만 아니면 저는 죽음도 받아들일 수 있겠다는 우울한 생각까지 해보았습니다. 아이생각만 하면 눈물이 하염없이 나고 원망스럽습니다.

백신부작용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과성 운운하며 외면한다면,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을 감추고자 하는 전국민에 대한 기만입니다.

작은 한사람 국민의 가슴아픈 사연을 역지사지 하는 마음으로 귀기울여 주십시오.
마땅히 책임져야 할일은 책임져주시고, 부디 외면 마시길 간곡히 부틱드립니다.

글쓸힘이 남아 있을때 수일걸려 작성한 서툰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글을 보시는 여러분 부디 외면마시고 도와주세요~  (이상 청와대 청원)

중3아이 엄마입니다 백신맞고 급성림프구성백혈병에 걸렸습니다 > 대한민국 청와대 (presiden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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