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비과학적 주먹구구식 방역패스 정책...폐기해야"
윤석열 "비과학적 주먹구구식 방역패스 정책...폐기해야"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2.01.09 17:00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일부터 마트갈 자유조차 제한...밥도 해 먹을 수 없게 하는 조치는 부당

[정성남 기자]최근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두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예정대로 내일(10일)부터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도 방역패스를 적용한다는 방침속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9일 "비과학적 주먹구구식 방역패스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내일부터 '마트 갈 자유'조차 제한된다. 외식의 제한은 물론이고, 장을 봐 집에서 밥도 해 먹을 수 없게 하는 조치는 부당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위중증 환자 증가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백신접종이 최선임에는 이견이 없다"면서 "그러나 생필품 구매를 위한 최소한의 자유까지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또 "백신을 맞지 않는 임신부를 비난해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법원의 잇따른 제동은 더 책임감 있는 정책을 수립하라는 국민의 뜻과 같다"며 "미접종자들을 감안한 정교한 정책을 시행하고 백신 접종에 대한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버스와 지하철은 되고, 생필품 구매는 안 되는 대책을 누가 받아들이겠나. 식당 영업을 일률적으로 9시까지로 제한하는 것 역시 비상식적"이라면서 "비합리적인 윈칙을 강요하는 주먹구구식 정치방역은 폐기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한편 방역패스 확대 적용이 국민의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현재 법정 공방도 진행 중이다.

방역패스 효력을 유지할지에 대한 법원의 결정은 이르면 이번 주 나올 것으로 보인다. 법원은 앞서 지난 4일에는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에 대해서는 방역패스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 현재 미접종자도 이들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상준 2022-01-09 22:18:12 (223.38.***.***)
백신이 최선이다 라는 말씀 빼고는 다 맞는 말씀입니다..꼭 대통령 당선되셔서 국민들을 기펴고 살게 해주세요
디컴파일러 2022-01-10 07:55:25 (175.223.***.***)
백신 부작용 한마디도 못하고 아직도 백신이 최선 ? 다보스포럼 눈치보냐 조금 돌아선거 같아서 기대를 했지만 역시 똑같은 놈들 이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차라리 지금 시스템 을 뜯어 고치려는 허**가 대통령 되는게 우리가 살길 입니다. tv못나와도 유튜브 많이 보이더군요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