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들만 할 수 있는 의료행위에 무자격 일반인이 투입되었는지 여부 확실히 밝혀야
보건복지부와 질병청이 PCR검사 검체 채취과정에, 제대로 된 의료진이 투입되도록 하고 있는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선별임시검사소에서 방역복을 입고 비인두도말 PCR검사를 진행하던 사람들이 자격을 갖춘 의료진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PCR검사 중에 코속에서 면봉이 부러져 의료사고가 나면서 PCR검사 자체에 대한 거부감과 함께, 검체 채취자의 신분을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하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검체 채취 요원들이 얼굴을 가리고 방역복을 입고 있어 시민들은 이들의 신원을 확인할수 없으며, 어느 병원 어느 부서 소속인지 알수도 없다.
온라인상에는,불친절하고 경험이 없고 미숙한 직원에 대하여 신원 확인을 요구해도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불만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간호사 자격만 있으면 무경험자로도 현장에 투입되는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간호사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도 시민들 입장에서는 알수도 없다.
비인두도말검사는 특히 우리나라에서 코 속에 깊숙히 면봉을 찔러넣어 검체를 채위하는 방법을 말하며 상당히 통증이 심하다.
일부 PCR검사 검체 채취 요원을 모집하는 채용공고에는 (간호사 자격만 있으면) 무경험자도 가능하다고 씌여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무리한 백신패스 시행으로 질병청에 대한 시민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PCR검사에 의료진이 아닌 무자격자 신입직원(아르바이트) 생이 투입된 것이 사실이라면 심각한 문제다.
선별임시검사소에서 비인두도말검사(PCR)는, 때로는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최근 비인두도말과 구강체취를 병행하고 있으나, 두 경우 모두 일정 자격을 갖춘 의료진이 수행해야 한다.
의료법 상에는 PCR검사 등 검체를 채취하는 일은 반드시 의료진 (간호사, 임상병리사 포함)가 하도록 되어 있다.
문제는 한두개 병원이 아니라 이러한 관행이 전국적으로 2년 넘게 진행되었다는 것이다.

심지어 최근에는 PCR검사 도중에 코 속에서 면봉이 부러져 큰 사고로 이어진 경우도 있다.
PCR 검사 자체도 정확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의료계의 주장이 나오고도 나오고 있어, 이래저래 질병청은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PCR검사 장비업체 선정과정의 의혹, PCR 검사 장비 (면봉)의 성분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는 점도 아직 해명이 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PCR검사에 투입된 인력이 무자격자 여부 등이 도마위에 오른 상태이다.
국민의 생명이 달린 문제이므로, 여야 국회의원들 역시 방역당국을 상대로 PCR검사에 관련 모든 것을 투명하게 밝히라는 요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본지가 질병청에 관련 사항을 문의했으나 PCR검사는 보건복지부 관련 업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보건복지부의 홈페이지에는 분명히 질병청이 보건복지부의 산하기관으로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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