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서적] 모두 같이 생존하는 정치 대안 제시…“인간의 생존 집단의 경쟁”
[신간 서적] 모두 같이 생존하는 정치 대안 제시…“인간의 생존 집단의 경쟁”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2.01.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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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 무너진 사회에서 이익 카르텔과
불공정으로 손해 보는 사람들의 생각

 

[신성대 기자]기업인, 교수, 시민운동가 등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며 정부 정책에 대한 고민과 연구를 거듭해온 조남수 저자가 현 정치 상황을 향한 소회와 대안을 담은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황혼에 서 있는 한 시민이 쓴 명상록인 《인간의 생존 집단의 경쟁》으로 저자는 지역에서 성실하게 살아온 평범한 사람이기에 지나온 삶의 이야기를 같이 나누고 싶어 쓰게 되었고 제20대 대통령후보와 국민에게 전하는 생존의 메시지이다.

책속에서 저자는 "이제는 여와 야가 보수냐 진보냐 하는 이념틀에서 벗어나야 한다. 현재의 국민의힘은 보수이고 민주당은 진보라는 프레임은 언론이 만들어낸 허수아비 올가미에 불가하다. 복지라는 행복권을 국민에게 어떻게 실천하고 가져다 주느냐는 흑묘냐 백묘나 하는 것만이 여야를 가르는 기준이 될 뿐이다. 세상에 준다는데 마다할 사람은 없다. 국민 또한 마찬가지로 국가가 주는 시혜를 좋아한다. 그러나 국민이 원한다고 정권이 이를 이용하고 국민과 정권이 이를 너무 밝히다 보면 불을 좋아하는 불나방처럼 복지라는 포퓰리즘 불속에 빠져들 수가 있다."고 일침을 가한다. 

그러면서 "복지가 만연되면 성장이 퇴조하고 국가재정은 빚에 파묻혀 나라가 파탄 나는 것은 정해진 수순이다. 국민들은 복지의 대가로 자유가 제한되고 통제받는 사회가 되더라도 그것을 거부하지 않는다. 흡사 애완용 개나 고양이처럼 인간에게 길들여지고 먹을 것과 자는 것이 편안하게 보장되는데 무엇 때문에 스스로 먹이를 찾아 험난하게 들판을 해매는 야생동물의 길을 선택하겠는가? 인간의 애완용으로 사는 것이 어찌 보면 개로서는 행복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은 개가 아니다. 신에게 의지한다고 의식주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은 경쟁하고 쟁취해야만 생존할 수 있는 동물이다. 국가부채 1000조가 넘어섰는데도 퍼주기 포퓰리즘 정책이 만연하고 국민은 복지에 매달리면 사회 역동성은 떨어지고 성장은 퇴조한다. 미꾸라지 양식에 천적인 메기를 넣어주면 오히려 생산량이 증가되는 이치처럼 스스로 자강하는 것이 사는 길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현 정치를 꼬집고 있다. 

이책은 무엇보다 새만금 추진에 열정을 바쳤던 사람으로 국가안보와 부동산 안정에 새만금을 통한 역발상 대안을 제시하였고 가족의 뇌졸중 후유증으로 인한 고통을 겪다보니 현행 의료체계에 대한 문제점에 대한 대안도 제시하고 있다. 저자의 경험과 생각이 살아가야 할 날이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저서 <인간의 생존 집단의 경쟁>은 인간의 가치 탐구를 거쳐 그를 위한 정치 및 생존의 전략을 이야기한다. 생존, 갈등과 상생, 국민의 위기와 대안이라는 큰 주제 아래 피지배층의 입장에서 바라본 현 사회상부터 관련 대책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는 곧 ‘사람을 살리고 같이 살아야 한다’라고 말하는 “활인상생”의 명제를 내세운 것이기도 하다.

또한 책을 통해 외교, 교육, 노동부터 공공의료, 부동산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와 해당 정책들을 살펴본다. 특히 국내는 물론 대외 관계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새만금 개발 이슈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도 서술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은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사회에서 손해 보는 사람들, 오래도록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서민층을 대신하여 차기 대통령 후보와 국민에게 전하는 메시지”라고 말하며 “나라가 망할 수 있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나라를 살릴 수 있는 해법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세상의 유기적인 관계를 살펴보며 얻은 소소한 경험과 짧은 생각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저자 조남수 초등학교 시절에 읽었던 미국 작가 너새니얼 호손의 《큰 바위 얼굴》이 떠오른다. 마을에 있는 《큰 바위 얼굴》의 주인공은 중앙에서 성공한 정치가나 군인 또는 사업가가 아닌 그 마을에서 소소하게 그리고 바르게 살아온 어니스트 전도사였다. 필자 또한 우리 사회에서 성공했고 국가나 사회에 헌신한 사람은 아닐지라도 지역에서 성실하게 살아온 평범한 사람이기에 지나온 삶의 이야기를 같이 나누고 싶었다. 다수의 사람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성공하지 못하고 살아가야 하는 피지배층 사람들 누구라도 대한민국의 국민이기에 우리의 생존과 미래에 대해 서로 이야기는 나누어야 한다. 앞만 보고 달려오다 어느덧 황혼에 서 있는 필자의 짧은 생각이지만 새만금을 통한 역발상 제안과 살아온 소소한 이야기가 나라에 도움이 되고 생활 속의 작은 정보가 될 것이라고 감히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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