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격 상승·하락 전망 팽팽…전·월세는 상승 우세"
"주택가격 상승·하락 전망 팽팽…전·월세는 상승 우세"
  • 전성철 기자
    전성철 기자
  • 승인 2022.01.0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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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거주지역의 주택 매매 가격 전망을 묻는 설문에 상승과 하락이 비등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직방이 지난달 6∼20일 자사 애플리케이션 내 접속자 1천236명을 상대로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3.4%(537명)가 올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주택 매매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는 전체의 38.8%(479명)로 하락과 상승의 의견 차이가 5%포인트 이내로 팽팽했다고 직방은 전했다.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한 이유는 '현재 가격 수준이 높다는 인식'(32.6%)이 가장 많았으며 '금리 인상 부담'(24.2%),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부담'(18.8%), '코로나로 인한 경기 불안 지속'(6.5%), '대통령 선거·지방선거 공약'(6.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유로는 '신규 공급 물량 부족'(22.5%), '전·월세 상승 부담에 의한 매수 전환'(18.8%), '교통·정비사업 등 개발 호재'(14.2%), 대선·지선 공약'(11.3%) 등의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아울러 올해 주택 전세와 월세는 전체 응답자의 각각 46.0%, 51.4%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해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률(각각 30.6%, 18.9%)보다 높았다.

전셋값 상승 전망 이유로는 '전세 공급 부족'(37.3%), '매매가 상승 부담으로 전세 전환 수요 증가'(22.0%), '계약갱신청구권 사용 매물이 출시되면서 임대료가 인상될 우려'(17.9%) 등이 꼽혔다.

월세가 오를 것이라고 답한 이유로는 '매매·전세 상승 부담으로 월세 전환 수요 증가'(35.7%), '전세대출 규제로 월세 전환 수요 증가'(23.1%), '보유세·종부세 부담에 따른 세 부담 전가'(16.5%), 월세 공급 부족'(15.7%) 등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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