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교류전 "제주 해녀(海女)와 취안저우 어녀(漁女)...바다 여인의 삶 예술로 조명"
韓中 교류전 "제주 해녀(海女)와 취안저우 어녀(漁女)...바다 여인의 삶 예술로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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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2.0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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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대표작품[출처=제주특별자치도]
전시 대표작품[출처=제주특별자치도]

[편집국]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이 함께 추진하는 한·중 <바다의 여인> 교류전이 오는 12. 10.(금)부터 12. 23.(목)까지 제주도 소재 문화예술공간 몬딱(서귀포 안덕면)에서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한·중 <바다의 여인> 교류전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제주 해녀와 중국 취안저우(泉州) 지역의 어녀(漁女)인 휘이안(惠安) 여인들의 고달프면서도 위대한 삶을 한곳에서 전시해,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의지해 살아온 한중 여인들의 삶과, 그녀들이 창조해낸 독특한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전시로 구성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도와 취안저우 작가의 작품 총 40점을 선보이게 된다.

제주도에서는 김강훈, 김영중, 영재열, 이가희, 전기숙, 조기섭 등 미술 작가와 미술 에세이스트 이근아도 함께 참여하며 전시는 해녀의 삶을 주제로 ‘육지에서 바다로’, ‘바다의 여인’, ‘숨비소리, 눈물의 소리’, ‘불턱, 마음의 충전소’, ‘꿈꾸는 밤, 그녀의 정원’, 5개의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취안저우시에서는 15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취안저우 작가의 회화작품은 영상으로 소개된다.

오는 10일 문화예술공간 몬딱에서 개최될 개막행사에서는 무용가 정명자가 ‘제주 해녀를 위한 살풀이 춤’을 보여줄 예정이며 폐막행사로는 미술가 리강의 페이스투페이스가 준비되어 있다. 페이스투페이스는 열림과 소통을 주제로 한 해녀 초상화 그리기 프로젝트이다.

또한 전시 일정 중 ‘작가와의 대화’와 체험프로그램, ‘그림 이야기 쓰기’와 ‘판화로 마음 충전하기’ 등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수하여 진행하게 된다.

오프라인 전시가 끝나면 온라인 전시가 이어서 진행되는데, 제주문화예술재단과 온라인 전시 플랫폼인 하트앤스페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 전시는 12월 25일부터 내년 6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진행되며 3D VR/AR 기술 기반의 온라인 전시관에서 작품별 상세 설명, 작가 정보, 오디오 가이드 등을 통해 현장 관람과 유사한 전시 경험을 할 수 있다.

제주도와 문화예술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문화 교류의 제약을 극복하고자 다양한 방식의 국제교류 방법을 모색 중이다. 코로나와 같은 위기에서도 제주의 문화예술과 문화적 가치는 지속적으로 알려지고 확산되어야 하며, 행정과 예술계에서는 상황에 맞게 대책을 마련하여 예술인들에게 교류의 장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취안저우시는 22개 유적지가 세계문화유산으로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2021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의 도시로 지정된 문화·역사의 도시이자, 2014년 중국을 대표하는 동아시아문화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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