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공장, 파라자일렌공장”도 불안한데 수소플랜트13,000평까지 “핵폭탄 급”
수소가 안전하다 추정해도 “핵폭탄 급”공장 몰아주기 NO, NO, NO
[정성남 기자]SK인천석유화학 공장 인근지역 서구 주민들과 SK인천석유화학 이전 추진주민협의회.환경단체 글로벌에코넷.인천 행‧의정 감시네트워크.(사)에버그린, 기업 윤리경영을위한 시민단체협의회.인천시 여러가지 문제 연구소,.경서환경봉사단 등 시민단체들은 1일 인천시청 앞에서 아이지이 주식회사 누구인가, 왜 SK가 아닌가? SK 수소사업 급조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파트, 주택가, 학교 코앞에 “휘발유공장, 파라자일렌공장도 무서운데 수소플랜트13,000평을 추가로 건설하느 것을 ‘핵폭탄 급’으로 규정하면서, 수소가 아무리 안전하다 추정해도 ‘핵폭탄 급’ 공장 몰아주기는 절대로 반대한다”고 외쳤다.
그러면서 “지난 3월2일 SK인천석유화학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를 개최하면서 기업의 수십조 투자 중 SK가 수소연료발전소등 18조5천억을 발표했는데 SK E&S 주주보고서, 이사 회의록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보니, SK 수소사업은 2020.11.16. 3분기 보고서 주요사업내용에도 빠져 있었지만, 2021.3.30. 주주보고서 주요사업내용에 수소사업을 게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SK E&S가 지난 2.25 수소관련 부생수소 판,구매 계약 건 의결, 3.8 수소사업 법인 아이지이주식회사 설립, 5.25 수소공장 부지 매입 의결, 8.27 31,982m2 수소공장부지 SK인천석유화학으로부터 475억에 매입, 9.30 산업은행 240억 근저당 설정과정 등”을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에코넷 김선홍 상임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2020년에 사업내용에 언급이 없던 수소경제가 2021년 초부터 수소사업 의결, 부지매입 후 현재 부지조성 중인가? 왜 급하게 서두르는지 이유를 알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SK그룹은 보통 신설사업에 SK브랜드를 사용하는데 굳이 수소사업에는 아이지이 주식회사를 설립하였는지 그 이유가 아주 궁금하다”고 강한 의문점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가습기살균제 피해로 놀란 SK가 ‘휘발유공장, 파라자일렌공장’도 불안한데 수소플랜트13,000평까지 ‘핵폭탄 급’이니 부담을 가지고 사전 차단이나 혹시 모르쇠 상황에 안전 먹튀 아닌가?라고 따져물었다.
SK인천석유화학 이전추진주민협의회 이보영 주민대표도 “석유화학공장이 200m 학교 앞 주택가가 밀집되어 있는 곳에서 공장을 가동하는 것은 전 세계 어느 곳에도 없으며 인천에 있는 SK공장 뿐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우리는 위험한 공장을 가까이 두고 살 수가 없다. 우리는 안전한 삶을 살 권리가 있다. 우리는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고 싶다”면서 “수소공장 건설 무조건 반대 할 것”이라곡 밝혔다.
그러면서 이보영 주민대표는 “지난 8년 전 악몽을 지울 수 없기에 앞으로 신현동, 석남동, 가정동, 청라동 주민들과 SK인천석유화학 공장 이전할 때까지 투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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