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임에 미 국채금리 상승…내년 6월 금리인상 전망 반영
파월 연임에 미 국채금리 상승…내년 6월 금리인상 전망 반영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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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2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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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임 소식에 미 국채 금리가 상승했다.

그의 연임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내년 6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채권 가격에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채 3∼10년물 금리가 전반적으로 올랐다.

금융서비스 회사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10년물 수익률은 1.625%로 전 거래일보다 9bp(0.09%포인트) 올랐고, 5년물도 1.310%로 10.7bp(0.107%포인트) 상승했다.

파월 의장의 연임 소식이 미 국채 금리의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외신들은 설명했다.

그동안 내년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해 온 파월 의장이 두 번째 임기를 맡게 됨에 따라 내년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기정사실화됐기 때문이다. 국채 금리는 투자자들이 기준금리 상승을 예상하면 일반적으로 오른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레이더들이 내년 6월 금리 인상 전망을 채권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그간 파월 의장의 연임이 많이 예상됐지만 채권 가격에 완전히 반영된 상태는 아니었다고 저널에 설명했다.

문제는 연준이 이후 기준금리를 추가로 얼마나 빠르게 올릴 것인지라고 저널은 지적했다.

인플레이션의 장기화 여부를 두고 이견이 있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둘러싼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CNBC 방송에 출연해 파월 의장의 두 번째 임기 동안 인플레이션이 고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옐런 장관은 "인플레이션을 우려해야만 한다"고 하면서도 이는 수급 불균형과 경제의 병목현상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이런 물가 상승세가 완화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경험하고 있고, 이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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