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톤 CEO "에너지값 급등, 전 세계 사회 불안 유발할 것"
블랙스톤 CEO "에너지값 급등, 전 세계 사회 불안 유발할 것"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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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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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사모펀드 미국의 블랙스톤 최고경영자(CEO)가 에너지 가격 급등이 "전 세계 사회 불안을 유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CNN 방송에 따르면 스티븐 슈워츠먼 CEO는 2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퓨처인베스트먼트이니셔티브'에서 "전 세계는 에너지 부족 사태에 직면할 것이고, 에너지가 부족하게 되면 점점 더 큰 비용이 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선진국보다는 이머징 마켓 국가가 더 상황이 좋지 않다"며 "이에 사회는 불안해지고, 정치적 시스템도 도전을 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근 에너지 가격은 급등하고 있다. 지난 25일 기준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7년 만에 최고치인 배럴당 85달러(9만9천407원)를 넘어섰다. 이에 미국 전역에서 휘발유 값은 갤런당 3달러40센트(3천976원)에 달하고 있다.

특히, 천연가스 가격은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치솟으면서 공장들이 셧다운을 해야 하는 상황에 부닥쳐 있다.

슈워츠먼은 "화석연료 기업들은 특히, 미국에서 비싼 채광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빌리기 어려워지고 있으며, 생산이 없으면 공급은 중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전 세계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회복 중인 가운데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다.

주유소에서 휘발유 값이 올라가는 것은 물론이고, 정부는 다가오는 겨울철 난방 비용도 급격하게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는 이러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핑크 CEO는 "문제점 중 하나는 정부가 수요보다 더 공격적으로 화석 연료 사용을 억제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산화탄소 공급을 줄이는 관점에서 단기적인 정책이 에너지 가격 상승을 야기했다"며 "당분간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은 분명 일시적인 것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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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컴파일러 2021-10-28 08:28:38 (118.235.***.***)
아무리 샹각해도 에너지 가격이 오르는 이유가 납득이 안되네요. 연준이 돈 마구찍어 내서 인프레 온다고 하는데 자기들이 그렇게 만들어 놓고 우려는 참 좌파는 인간의 종족중에 악에 속하는 집단 자기들 배 불리는데 전 세계 국민을 죽이는 악이네요. 말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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