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석 칼럼] (9) 여·야 모두 왜 윤석열만 때릴까?
[박대석 칼럼] (9) 여·야 모두 왜 윤석열만 때릴까?
  • 박대석 칼럼니스트
    박대석 칼럼니스트
  • 승인 2021.10.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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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까지 필요한 세 개의 비단 주머니는 무엇일까?
고 노무현 대통령, 황교안 전 총리 클린 선거, 그리고 58% 국민의 눈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과 친여 성향의 언론은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하 윤 후보)만 맹렬하게 공격한다. 최근 치고 올라오는 홍준표 의원(이하 홍 후보)을 공격하는 것을 보기 힘들다.

도리어 '역선택'이라는 말이 보편화하면서 여권 및 친여 매체들이 홍 후보에게 우호적인 태도로 보인다. 또 국민의힘 당내 경선 후보들도 원희룡 후보를 빼고는 모두 윤 후보에 대하여 맹공을 펼치고 있다. 왜 그럴까?

윤 후보가 스스로 정치를 하겠다고 한지 불과 5개월이 좀 지났을 뿐인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늘 확고한 선두권이다. 코로나 방역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윤 후보가 가는 곳마다 얼굴 한 번 보고 목소리 한번 들으려 인산인해를 이룬다.

단지 검사로서 지난 정권, 현 정권 가리지 않고 칼을 대다가 식물 검찰총장 상태에서 쫓겨나다시피 한 인물일 뿐인데 많은 국민이 열광하고 있다.

변화에는 엄청난 저항이 따른다. / 출처 istock

공정과 상식이 허물어진 시대에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58% 국민이 구태 정치인이 아닌 정치 신인에게 기대를 몰아주고 있는 현상인데 이제 안정화 단계를 넘어 대세권을 이루고 있다. 그동안 반짝 정치인은 많았지만, 이번 경우는 정권교체 열망의 대세를 타고 대권까지 잡는 새로운 역사를 쓸 가능성이 아주 크다.

당연히 여권은 비상이 걸렸다. 정권연장에 사활을 건 여당은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해보니 여권의 후보로서는 윤 후보를 이기기 힘들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실제 문재인 정권 핵심 그룹은 올봄 거액을 들여 심층 면접 여론조사를 진행했다고 한다.

결과는 여당의 누가 나가도 윤석열을 도저히 이길 수 없다고 나왔다. 작가 유시민까지 대안으로 넣어봤지만 큰 차이의 패배였다. 그래서 윤 후보를 흠집 내, 낙마시키기 위하여 여권은 연일 모든 화력을 동원하여 정밀, 집중 포격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홍 후보는 건드리지 않거나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그러나 윤 후보는 여권에서 강하게 때리면 때릴수록 오히려 지지세가 확산하고 단단해져 여권을 곤혹스럽게 한다. 여권의 딜레마다.

홍 후보도 국민의힘 당내 경선을 통과하기 위하여 윤 후보가 검찰총장 재직 시에 조국 수사가 지나쳤다는 등의 발언으로 여권의 우호적인 제스처에 화답하다가 하태경 의원에게 공개토론에서 뼈아픈 공격을 당하며 역풍을 잠시 맞기도 하였다.

그러나 홍 후보가 막상 야권의 후보가 된다면 여권은 지난 2017년 홍 후보를 상대로 써먹어 성공한 선거 전략처럼 ‘꼰대’, ‘막말’, ‘고인 물’, ‘구시대적’이라는 부정적 막말 프레임 등의 무기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자신감을 감추고 있을 뿐이다.

또 국민의힘 홍 후보 등 다른 후보들도 윤 후보만 넘어서면 대권을 잡을 수 있다고 보고 이재명 후보가 아니라 윤 후보를 공격하는 내부 총질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결국 여야 모든 대권주자에게 윤 후보는 반드시 넘어야 할 산으로 주공격 대상이 되었다.

▲ 여권이 바라는 구조는 일대 다이다.

대선은 치열한 전략과 전술의 싸움이다. / 출처 pixabay

 

여권이 가장 피하고 싶은 대선 구도는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일대일 구조다. 일대일 구조는 이재명 후보가 설계한 대장동 게이트는 물론이고 58%의 정권교체 열망까지 겹쳐 필패다.(윤 일대일 구조)

여권이 가장 바라는 그림은 윤 후보가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서 탈락하는 일이다. 그리고 홍 후보나 최근 인기가 수직으로 상승하는 원희룡 후보와 일대일 구조다. (홍 일대일 구조)

여권이 더욱 원하는 구조는 윤 후보가 중도에 국민의힘을 뛰쳐나와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김동연 전 총리 등과 중도 보수 연합을 만들어 여권 단독 후보 대 야권 2~3명의 후보 구조다. 예를 들면 지난 2017년 문재인, 홍준표, 유승민 구도와 1997년 12월 김대중, 이회창, 이인제 등 일대다 구조다. (일대다 구조)

따라서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은, 여권이 가장 싫어하는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일대일 승부가 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내년 3월 9일 그리고 개표 완료 시까지 국민이 열망하는 정권교체라는 험난한 여정에 최소한 3개의 비단 주머니가 필요하다.

▲ 털 릴대로 털려, 오히려 흠집 없다는 윤석열 후보, 첫 번째 비단 주머니는 고 노무현 대통령.

비단 주머니와 편지 / 출처 dreamstime

 

지금까지 윤 후보가 공격당하는 사건들을 보면 윤 후보와 직접 관련이 없거나 부풀려진 일들이 대부분이다.

윤 후보의 부인과 장모에 대한 논문, 도이치 모터 등 각종 소송 등 문제는 윤 후보가 결혼하기 전에 발생한 일이고 윤 후보와 별 관련이 없다. 그리고 고 노무현 대통령이 이와 유사한 문제에 정면으로 부딪쳐 국민이 양해하여 국민이 이미 학습한 일이다.

윤 후보가 총장 재직 시에 직위를 이용하여 부인과 장모 사건을 봐주었다는 의혹은 제기될 수 있으나, 이 또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에 현미경으로 샅샅이 들여다본 일이다. 따라서 부인과 장모 문제로 운 후보를 연관 지어 공격할 수 있으나 공격 포인트를 얻기 힘들다.

2002년 4월 당시 노무현 후보의 연설 내용이다. "제 장인은 좌익 활동을 하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제가 결혼하기 훨씬 전에 돌아가셨는데, 저는 이 사실을 알고 제 아내와 결혼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잘 키우고 지금까지 서로 사랑하면서 잘살고 있습니다. 뭐가 잘못됐습니까? 이런 아내를 제가 버려야 합니까?”라는 말이 부인과 장모 문제에 대한 윤 후보의 비단 주머니 중 하나이다.

이른바 '고발 사주' 사건은 내용 자체가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워 진위 여부와 관계없이 윤 후보를 공격하기 위한 소재로 약하다. 거론하는 측에서 주장하는 사건 내용은 지난해 총선 전에 최강욱 등 범여권 인사를 대상으로 윤 후보 측근 현직 검사가 고발장을 써서 국민의힘이 고발토록 전했다가, 고발하도록 하였으나 미수에 그친 사건이다. 지금까지 보도로 보아 윤 후보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어 보이고, 친여 성향의 언론사 기자들만 바쁘지 실제 국민 대다수는 관심도 별로 없다.

윤 후보 부친의 집을 대장동 게이트의 김만배 씨 누나가 샀다는 의혹 아닌 의혹은 통장, 계약서 공개 등을 통하여 아예 언론에서 사라졌다. 또 윤 후보가 박영수 특검 밑에서 일을 하였으니 박 특검이 대장동 게이트와 관련하여 보도되는 금품수수 등 연관성은 현재까지 전혀 없다.

그리고 검찰총장 징계 관련 1심 소송은 국민 관심사와 거리가 멀고 항소심, 상고심을 가봐야 하는 사건이다. 최악의 경우 대법원에서 정직 2개월의 징계처분이 정당했다고 판결이 나온다 하더라도 범죄가 있어 형사처분을 받는 일이 아니다. 이 소송의 원고는 정직 징계가 부당하다고 제소한 윤 후보이지 범죄 혐의가 있어 피해자에게 피소된 사건이 아니다. 다만 대선 중에 유도 경기에서 '지도'를 당하는 수준의 시빗거리는 될 것이다.

또 손바닥에 왕(王)자를 적은 일은 공개토론에서 재미로 보아달라고 하였고, 순복음 교회에서 기도하는 모습으로 희석되었다. 실제 10대에서 30대 사이 벎은 이들의 90%가 운세점, 연애점 등을 재미로 보고 있어 건드리는 측에서 오히려 손해 볼 소재다. 아마 대선 후보로 나온 사람 치고 역술인, 풍수지리가 등에 직간접적으로 운수 등 미래를 점쳐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만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한 일에 대하여 지지자들이 반감을 품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검사로서 한 역할이라고 설명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진정성 있게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통장으로 단 1원도 받지 않고 장기형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르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면한다고 공개 선언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제기된 문제를 종합하여 고려하면 윤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서 직접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보이지 않는다. 다만 정치 신인으로서 세밀한 정책의 부복, 설득 태도 등은 차차 문제점을 보완하면 될 일이다.

중요한 것은 교활하고 음흉하며 현란한 말로 국민을 속이지 않고 늘 언행이 정직하여야 한다. 또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의지, 선택적 정의가 아니라 공정과 상식에 기초한 법치 실현 등 올바르고 확실한 국가관과 철학이 있으면 된다. 정책은 사실상 여야 모두 대동소이하다. 훌륭한 전문가를 기용하여 시대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여서 한 진영에 치우치지 않고 사심 없이 집행하면 된다.

따라서 윤 후보가 공개토론에서 말하였듯이 지난 3년간 현 정권에서 털 릴대로 다 털려 이제는 더는 나올 것이 없다는 말에 진정성이 있고 무게가 느껴진다.

출처 flickr

 

윤 후보가 본선에 나가려면 국민의힘 당내 경선을 통과해야 하는데, 절차상에 문제가 많다. 이미 8강에서 4강을 뽑는 경선 문제로가 황교안 당내 예비후보가 '경선 과정 자료 공개 및 경선 중단 가처분 신청'을 한 상태이다.

국민의힘 당내 경선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모바일 투표, 당원 대상 ARS 조사 및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맡겨서 진행했다. 이때 조사대상이 되는 전화번호, 즉 표본을 추출하는데 당 관련자는 참석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표본인 전화번호를 추출할 때 얼마든지 원하는 결과가 나오도록 성향이 파악된 표본을 추출할 수 있다.

이미 수많은 여론조사에 표본을 추출하여 제공하는 3개 이동통신사는 마음만 먹으면 고객의 성향을 파악하는 일은 아주 쉽다. 여론조사 대상이 되는 표본이 오염, 조작되면 우리가 흔히 보는 각종 여론조사를 원하는 추세로 만드는 일은 어렵지 않다.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기관의 편향성, 유도성 질문, 설문지 문항의 의도성에서도 일부 여론 조작이 가능하지만, 표본 자체가 오염, 조작되면 외부인은 알 길이 없다. 또 대상 표본은 사용 후 폐기하게 되어있어 사실상 검증도 불가능하다. 이미 한국에서 여론조사 무용론이 나오듯이 절차, 관리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신뢰성 무너진 상태다.

그런데 국민의힘 당내 경선 등 여론조사의 총괄 주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하는데 이미 선관위는 지난 총선에서 부실선거를 넘어 부정선거 주범으로 공격을 당하고 있다. 여론조사로 국민의힘 당내 후보를 결정하는데 윤석열 후보를 2등으로 만들어 탈락시키는 일은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고 소수의 인원만 매수하면 가능한 일이다.

▲ 지난 국민의힘 4강 경선, '산수'로도 이해 안 돼

실제 지난 국민의힘 당내 경선이 얼마나 허술한지 산수로도 검증이 안 되는 일이 버젓이 발생하였다. 국민의 힘 2차 경선 후보는 모두 8명이었다.

에프엔 투데이(FN TODAY)가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국민의힘 경선 후보 4강 득표율을 보도하였다. 1위는 윤석열 후보 31.7%, 2위는 홍준표 후보 27.5%, 3위는 유승민 후보 18.7%, 4위는 원희룡 후보 4.1%이다. 네 후보의 득표율을 모두 더하면 82%이다.

파이낸스투데이

그렇다면 탈락한 4 후보가 받은 득표율은 18%가 된다. 4 후보가 모두 얻은 18%를 네 사람으로 나누면 평균 4.5%이다. 그렇다면 탈락한 네 후보 중 최소한 1명 이상 또는 4명 모두가 4.1% 득표율 4위로 컷오프를 통과한 후보보다 앞선다. 초등학교 3학년 산수로도 검증이 안 되는 경선 결과다.

이번 '국민의힘' 2차 컷오프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 70%, 당원 선거인단 투표 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종이투표와 같이 무효나 기권표가 있을 수 없다. 보도된 자료가 사실이라면 의도적으로 4위 후보를 바꿔치기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 본선에서, 지난 4·15 총선처럼 부정선거 대책 없으면, 정권교체는 물거품

뉴데일리 기사 갈무리

 

다행히 윤석열 후보, 홍준표 후보, 원희룡 후보가 본선에 진출해도 부정선거라는 괴물 같은 복병이 기다리고 있다.

부정선거 소송은 19대 대선이 있었던 2017년에는 24건, 20대 총선이 있었던 2016년 19건이었는데 지난해 4·15 총선에는 무려 125건이나 된다. 그만큼 문제가 심각했음을 알 수 있다. 선거소송은 180일 이내에 재판이 끝나도록 공직자 선거법에 분명히 정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법원이 법을 정면으로 어기고 있으면서 재판을 이유 없이 지체하고 있다. 단지 4 곳만 시작했는데 하자마자 부정 투표지로 보이는 물증들이 쏟아져 나왔다.

지난달 리얼미터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자 중 24.7% 만이 지난 총선에서 부정이 없었다고 답하였다. 이번 달 6일 Fn투데이가 여론조사기관 오피니언 코리아(OPINION KOREA)에 의뢰하여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78.2%가 지난 총선의 부정선거에 대하여 특검을 하여야 한다 하고, 73.3%는 중앙선관위 중립적이지 않다고 하며, 65.5%는 내년 대선에서도 부정선거 있을 것이라고 답하였다.

이미 대다수 국민이 부정선거에 대한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고 임계점을 넘어서 폭발 단계로 가고 있다. 지난 4·15 총선은 부정선거, 부정 투표지 박람회였다.

투표지에 왜 필요한지 모르는 큐알 코드(법에는 막대형 바코드) 사용, 63대 36이라는 신이 만든 득표율, CCTV 없는 허술한 장소에 삼립빵 상자에 담아 보관하는 투표지, 알 수 없는 원거리 배송, 깨씨, 힝씨 등 희귀한 성씨의 수령인이 등장한다.

단 5초 만에 선거를 끝낸 것이 있을 수 없는 시간 통계, 사망한 고령자가 버젓이 있는 불량 선거인 명부, 수십 가지의 다양하고 조잡한 기표 인영, 프린터로 한 장씩 뽑아야 하는 사전 투표지를 대량으로 인쇄하여 외부에서 투입한 이른바 배춧잎 등 다양한 형태의 부정 투표지 등 이루 말할 수 부정선거의 증거들이 널려있다.

오죽하면 여러 권의 부정선거 백서 및 수백 개의 부정선거 관련 동영상 등 생생한 증거들이 사방에 널려있다. 지난 총선처럼 한번 선거에 4천억 원 이상 쓰는 중앙성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선거에서 일어난 일이다. 그리고 대부분 사전선거에서 일어났다.

사전투표, 전자 계수 및 분류기, 큐알 코드 등 전자기기 이용 등의 총체적 문제가 그대로 재현한다면 내년 대통령 선거는 해보나 마나 야당은 필패다.

▲ 두 번째 비단 주머니, 황교안 전 총리의 '클린선거' 특별대책위원회

지금까지 부정선거 규명을 위하여 헌신한 분들은 이른바 '음모론'이나 '선거 불복' 차원이 아니다. 희한한 통계가 촉발한 합리적 의심에서 출발하여 뚜렷한 물증을 보고 생업도 마다하여도 진실을 규명하려는 목적이다. 자유민주주의 기초인 공정선거를 바로잡겠다는 순수한 의도가 전부다. 현 정권 들어와 퇴보한 민주주의를 회복시키려는 진짜 민주화 운동이다.

지난 1년 반 동안 부정선거를 밝히려는 변호사, 전 의원, 교수들과 뜻을 같이하는 많은 국민은 언론과 야당이 외면하고, 많은 국민의 비아냥과 차가운 시선을 받으면서도 묵묵하게 활동해왔다.

황교안 전 총리 청와대 앞 1인 시위 모습, 출처 유투브 캡처

 

그러다가 부정선거 등 전문 공안검사,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 지난 총선에서 야당의 대표를 한 황교안 예비후보가 법원 재검표 과정에서 부정투표 물증을 보고 지난 총선은 무효이고 특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대법원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부정선거 증거를 인멸하고 있다고 생방송 공개토론에서 증거를 제시하며 밝혔다. 또한, 국민의힘 경선 과정도 문제가 있으니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면 안 된다고 경고하였다. 그리고 법원에 경선 중지 가처분 신청을 하기에 이르렀다.

여기에서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과 국민의힘은 해법을 찾아야 한다. 황교안 전 당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가칭) 클린선거 특별대책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3가지 클린 선거를 위한 꼭 필요한 일을 하여야 한다. 황교안 전 대표는 ‘부정선거 퇴출 전국민투쟁연대 발대식’을 16일 가졌다. 이 조직을 당에서 지원 또는 확대하여 클린 선거 활동을 범 국민적으로 전개해야 한다.

1) 먼저 본선 후보를 뽑는 당내 경선에 외부세력이 개입하여 조작을 못 하도록 감시, 관리하는 전권을 주어야 한다. 2) 그리고 내년 대선에서 사전선거 철폐, 차선으로 당일 선거 연장, 사전투표 보관 및 이동, 개표를 전 국민 24시간 실시간 동영상 공개 등을 하도록 법과 제도 정비, 감시하도록 해야 한다. 3) 그리고 지난 총선에 대한 부정선거를 규명하여 총선 무효를 통하여 국회 권력을 교체하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윤석열 후보 등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키고 정권교체, 국회 권력 교체를 가능하게 하는 두 번째 비단 주머니다.

조지 오웰의 소설 동물농장 / 나무 위키

 

지난 4년 반 동안 나라는 엉망이 되었다. 대장동 게이트에서 보듯이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전 대법관 등처럼 권력 가까이 있는 자들은 1조 원에 이르는 검은돈을 나눠 먹는 소수의 이익 카르텔을 만든다. 성남시민에게는 임대아파트를 지을 땅을 팔아 선심 쓰듯 십여만 원의 코로나 지원금 등 현금 배당 명목으로 나누어 준다.

북한 김정은이 2,500만 명 북한 주민의 고혈을 짜서 수만 명의 친위세력만 호화롭고 사치스럽게 살게 하듯이 일자리, 돈, 아파트, 이권 등은 자기편 진영 안에 소수자만이 특권으로 누린다.

러시아 혁명을 풍자한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에서 큰 돼지인 나폴레옹(스탈린)이 챙기는 새끼돼지들(노멘클라투라)과의 관계와 같다. 그 소설에서 "모든 동물들은 평등하다. 하지만 어떤 동물들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욱 평등하다."라는 말이 기가 막히게 들어맞는 현실이다.

과학이라고는 전혀 없는 코로나 정치 방역이 아니라면 광화문 광장에 지난 촛불의 2~3배 이상이 매일 모일 것이다. 그리고 한목소리로 대장동 게이트, 자영업 비극, 집값 폭등 등을 규탄할 것이다. 국민이 무서워 헌법에서 보장한 집회를 못 하게 하려고 6명, 8명, 30명 등 고무줄 방역을 하느라 애쓰지만, 한계에 다다랐다.

시대에 뒤처지고 냉엄한 글로벌 질서에서 국익에 반하는 친중, 종북, 급진 사회주의를 앞세우며 대다수 국민은 소수 이권 카르텔을 위한 수단이고 도구이며 약탈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권력이 얼마나 더 가고 버틸 수 있으며 국민을 속일 수 있을까? 그러니 이들에게 정권교체는 모든 것, 심지어 정상적인 자유까지 잃어버리는 중차대한 일이다. 한마디로 생사가 걸린 일이다.

▲ 권력을 순순히 내줄리 없다. 대선에 북한과 중국개입 대비해야.

권력은 순진하지도 선하지도 않다. 특히 한국의 대통령 자리는 막강하다. 일개 성남시장 한 사람이 1조 원대에 이르는 이익을 7명 + 알파에게 줄 수 있는 현실을 생방송으로 매일 우리는 보고 있다. 성남시와 같은 시는 75개이고 군은 82개이며 구는 69개이다. 226개의 시군구와 3,501개의 읍면동을 좌지우지하며 군인을 포함하여 200만 명의 공무원 등을 통할한다.

연간 예산 604조 원, 가계, 기업, 정부 부채 총합 약 5천조 원, 국민순자산 1경 8천조 원을 직·간접적으로 주무르며 은행 설립 인가 등 각종 인허가권을 행사하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 사실상 대통령 자리는 대한민국 전체 이권을 잡느냐 놓치느냐의 전쟁이다.

조선일보 캡처

 

자기편 수십만 명만을 먹여 살릴 이권을 잡기 위하여 걸리지만 않는다면 부정선거가 대수이겠는가? 더욱이 중국과 북한에는 한국의 권력이 누구에게 가는지 중요한 일이다. 불법을 밥 먹듯이 하는 그들이 한국 대통령 등 선거에 개입을 안 하는 것이 비정상이다.

지난 8월 구속된 충북 동지회 간첩단은 문재인 대통령 선거를 도왔으며, 북한에 '이재명에 대중 결집될 수 있게 북이 도와달라'고 통신문을 보낸 사실이 밝혀졌다. 또 지난 총선에서 나온 깨씨 등 희성, 불량 투표지 들은 중국인의 소행으로 의심된다. 다음 대선에는 더욱 이들이 부정하게 개입할 가능성이 아주 크다.

놀라운 것은 국민의힘 일부 인사가 부정선거를 거론하면 정권교체에 도움이 안 된다는 말을 공개적으로 한다. 도대체 부정선거를 해서라도 정권을 잡겠다는 무리들과 다를 바 무엇인가? 놀라울 뿐이다.

정권교체론을 지지하는 국민이 58%에 이르고 증가 추세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의 지지는 윤 후보, 홍 부호 등과 엇비슷하다. 부정선거를 기획한다면 나중 유사한 결과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여론조사를 관리할 수도 있다고 의심해야 한다.

최근 사례를 한번 보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같은 기간 조사에서 이재명 지지율은 여론조사업체에 따라 33%에서 43%까지 무려 10%나 달리 집계되었다. 보통의 같은 모집단, 공정한 표본에서는 나오기 힘든 결과다. 다시 말하면 10% 내외의 여론조사는 얼마든지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다는 방증이다. 현실이다.

항상 여론조사 표본은 선관위가 주관하고, 이동통신사 고객 DB는 이미 무수한 여론조사 표본으로 추출되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디지털과 데이터는 반드시 흔적을 남기고, 원하는 표본을 추출하는 일은 식은 죽 먹기다.

▲ 세 번째 비단 주머니는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58% 국민의 눈이다.

정권교체 열망하는 국민이 두 눈 부릅뜨고 감시해야 한다. 출처 pixabay

 

대통령 선거를 교과서에서 배운 대로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일꾼을 뽑는 일이라고 순진한 생각을 계속하고 싶다. 그리고 요새 세상에 누가 부정선거를 하느냐고 생각하며 살고 싶다. 그러나 불행히도 부정선거는 음모론도 아니고 선거 불복도 아닌 현실이고, 내년에도 재현될 수 있다.

문재인 정부의 총체적인 실정이 아닌 보통의 대선 구도라면 당락은 1~3% 차이에서 결정 난다. 그리고 당락의 열쇠는 MZ 세대와 여성, 중도층이 쥐고 있다. 그러나 국민은 벌써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3차 슈퍼 위크에서, 현 정권 실정에 더한 대장동 게이트로 24만 8천 명 중 62%가 이재명 후보를 1차 심판하였다. 그리고 그대로 대선까지 표심, 민심이 이어지거나 그 폭이 커질 것이다.

지금 정권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여 정권연장을 바라는 국민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이대로 한 번 더 현 정권이 연장되면 나라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가 야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한다. 그리고 내년 대선에 그 후보가 정권교체를 하는 대통령에 당선되는데 조그마한 부정선거도 개입하지 못하게 두 눈을 크게 뜨고 감시해야 한다.

국민의힘 윤 후보, 홍 후보, 원 후보 등의 공통적인 세 번째 비단 주머니는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58% 국민의 무서운 눈이다.

칼럼니스트 박대석

 

중앙대 경영학 석사, 은행, 주택금융공사, 국제무역사, 부동산개발전문인력 출신의 금융전문가

바른역사회복국민운동본부 사무처장 및 5개은행 연합회 사무총장 및 회장 역임.

현, 한국디지털자산금융협회 설립추진위원장 및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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