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판도라상자의 뚜껑이 열렸다. 이재명의 지휘아래 대장동개발을 설계하고 추진할 때 실무책임자로 일하던 유동규가 구속된 것이다.
한번 열린 판도라상자는 그 안에 서식하던 온갖 마귀와 악령이 다 사라지기 전에 다시 닫힐 수 없다. 이재명은 유동규가 측근이 아니라고 발뺌하기 바쁘다.
참 이상한 사람이다. 지금 두사람의 관계를 묻는 것이 아니다. 그 거대한 대장동개발을 할 때 자기 스스로 유동규를 최고실무책임자에 앉히지 않았던가! 그보다 더 축근이 어디 있겠는가? 국민은 문정권의 의지를 주시하고 있다. 이재명이 대장동비리의 몸통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일이다.
그런데 이재명은 이미 여당 대통령후보지명 직전에 있다. 그에게 원칙대로 검찰의 칼이 들어가면, 여권은 대혼란에 빠지고 대선가도에 빨간 불이 켜질 것이다. 그렇다고 삼척동자도 알 일에 눈을 감고 변죽만 울리며 몸통을 보호하려 한다면, 국민의 분노가 해일처럼 밀려닥칠 것이다.
문정권은 어찌할 것인가? 이 때 되새겨야 할 경귀가 있다. 사즉필생! 문정권은 지금이라도 정도를 걸어야 한다. 원칙대로 수사하고 진실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이재명의 그 뻔뻔하고 파렴치한 궤변에 국민이 굴복할 가능성은 제로다. 이재명을 두려워하지 말고 국민을 두려워하기 바란다. 국민은 부릅뜬 눈으로 검찰의 칼과 문정권의 의지를 주시하고 있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