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언론중재법 합의 불발...29일 본회의에 앞서 재협의"
與野. "언론중재법 합의 불발...29일 본회의에 앞서 재협의"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1.09.28 1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오른쪽)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왼쪽)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언론중재법 관련 회동에서 포토타임을 마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오른쪽)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왼쪽)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언론중재법 관련 회동에서 포토타임을 마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신성대 기자]28일 여야 원내지도부는 두차례 걸쳐 만나 언론중재법 개정안 논의를 이어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양당은 오는 29일로 연기된 국회 본회의에 앞서 다시 한번 협의를 시도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 후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각 당 의원총회 논의 내용을 교환했다"며 "아직 언론중재법 내용과 처리 방안에 대해 이견이 있어 합의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의를 통해 상황 변화가 있었느냐는 취재진 물음에 윤 원내대표는 "평행선이라고 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원내대표는 혹시 민주당에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조항을 삭제하는 제안을 가져왔냐는 질문을 받자 "자세하게 얘기하기는 조금 그렇다"며 "민주당 내부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의견이 각 당마다 간단치 않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최대 쟁점인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안에서 '최대 5배'라는 규정을 없애는 타협안을 제시했으나, 국민의힘은 관련 독소조항을 완전히 들어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협상안 도출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열람 차단 청구권을 두고도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내일(29일) 오전 11시30분 최종 담판을 지을 예정이며 이어 오후 2시 예정된 본회의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상정될 전망이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