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가상화폐가 규제 밖에 있으면 결말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겐슬러 위원장은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가상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곳이 수백 곳에 이르고 또 수천 종류의 토큰이 있다면서 "그것들이 규제 영역 밖에 있으면 끝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겐슬러 위원장은 그 전부터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거듭 밝혀왔다.
지난 8월에는 "지금 우리는 가상화폐 시장에서 투자자들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 솔직히 서부 시대와 같다"면서 "우리는 (가상화폐) 거래, 상품, 플랫폼이 규제 공백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의회로부터 추가 권한을 승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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