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의 성장률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치가 크게 하향 조정됐다고 폭스 비즈니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전미실물경제협회(NABE)의 경제 전문가 패널 9월 설문에서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5.6%로 제시됐다.
지난 5월 패널 설문 때는 전문가들이 제시한 성장률 전망치가 평균 6.5%였다.
NABE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여파 등이 전문가들의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의 3분의 2 이상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경제에 가장 큰 위험 요소로 꼽았으며 대규모 재정 프로그램과 재정정책(5%)도 위험 요소로 지목됐다.
앞서 지난 2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올해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6%로 지난 5월보다 0.9%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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