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권자의 절대 다수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구글 등 '빅테크'로도 불리는 거대 기술기업에 대해 규제 강화를 원한다는 설문 조사가 나왔다고 미 경제매체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의 초당적 독립 단체인 '기술미래위원회'(Future of Tech Commission)가 베넨슨 스트래티지 그룹 등에 의뢰해 벌인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80%는 빅테크의 영향력을 억제하기 위해 "연방정부가 필요한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어린이에 대한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이 매우 걱정된다는 응답자는 84%에 달했다.
이 조사는 지난 7월 말 현재 미국내 등록유권자 중 2천1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은 사생활 보호와 빅테크 책임 강화를 가장 큰 정책 우선 목표로 꼽았다.
다만 응답자의 54%는 빅테크의 해체 문제에 대해서는 "혁신과 성장의 동력을 위협할 수 있다"면서 부정적 견해를 보였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저작권자 © 파이낸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