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5개 업체, 정기수송 달 착륙선 개발 1천700억원 계약
미 5개 업체, 정기수송 달 착륙선 개발 1천700억원 계약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21.09.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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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달에 정기적으로 사람과 화물을 실어나르는 지속가능한 달 착륙선을 개발하기 위해 5개 우주·항공·방산 분야 기업과 1천7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NASA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오리진을 비롯해 다이네틱스, 록히드 마틴, 노스럽 그러먼과 달 착륙선 설계 계약을 맺었다고 15일(현지시간) 우주과학 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 등이 보도했다.

NASA는 정기적으로 우주 비행사를 달에 보낸다는 목표 아래 지속가능한 달 착륙선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5개 회사와 맺은 총 계약금은 1억4천600만 달러(1천705억 원)다.

회사별로는 다이네틱스가 4천8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록히드 마틴 3천520만 달러, 노스럽 그러먼 3천480만 달러, 블루오리진 2천560만 달러, 스페이스X 940만 달러다.

NASA는 "혁신적인 미국 기업들과 제휴해 강력한 달 탐사 경제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4월 스페이스X가 NASA로부터 수주한 29억 달러 규모의 달 착륙선 개발 계약과는 다른 것이다.

해당 계약은 2024년을 목표로 진행 중인 인류의 달 복귀 계획에 한정된 것이다.

블루오리진은 스페이스X를 단일 사업자로 선정한 이 계약에 항의해 지난달 NAS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NASA는 법원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 계약 진행을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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