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지구 특혜 의혹...野, 공수처 수사 촉구"
이재명, "대장지구 특혜 의혹...野, 공수처 수사 촉구"
  • 전호일 기자
    전호일 기자
  • 승인 2021.09.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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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일 기자]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특혜 논란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말도 안되는 억측이라며 긴급 기자회견까지 열었지만 야권에서는 공수처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 성남시 대장지구는 29만여 평의 땅에 5,900여 가구가 들어오는데 사업비만 1조 1500억 원에 달하는데 지금 아파트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는 곳으로 이지사가 성남시장이었을 당시 특정 업체에 개발이익을 몰아준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 사업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민간과 공동으로 만든 성남의뜰이란 컨소시엄이 진행하고 있는데 화천대유라는 업체가 도마에 올랐다.

5천만 원을 컨소시엄에 출자하고 3년 동안 배당금으로 577억 원을 가져갔다는 게 논란의 핵심이다.

화천대유는 언론인 출신 A 씨가 대주주로 있는 곳인데 현직일 때 이 지사와 인터뷰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논란이 확산하자 이 지사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지사는 기자회견에서 "근거 없는 마타도어식 네거티브를 하고, 제가 마치 수의계약으로 특정 사업자를 지정했다고 하는데 금융기관들 컨소시엄 3개를 공모해서 입찰 심사한 것입니다."라고 항변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야권은 이 지사에 대한 공수처 수사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공수처는 이재명 지사와 화천대유의 관계, 그리고 사업자 선정부터 이익 배분의 모든 과정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더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역시 "진실이 드러나야 한다"고 밝히면서 캠프 간 신경전도 거세지는 모양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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