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산업에 ‘메타버스’ 서둘러 도입해야
건설 산업에 ‘메타버스’ 서둘러 도입해야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21.09.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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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최소화, 비용 절감, 기술개발, 빅 데이터 구축 등 건설 발전을 앞당길 수 있어

2021년 7월 3일 세계무역개발회의에서는 대한민국을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변경했다. UNCTAD가 1964년 설립된 이래 개도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지위를 변경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과거 우리나라는 역사에 묻혀 지냈지만 2021년 세계역사의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고 미래에는 세계역사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며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산다는 것에 매우 큰 자긍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다.

우리나라 건설 산업 또한 시대별로 큰 발전을 했다. 6.25전쟁 후 전국이 초토화 된 이래 1980년대 한강의 기적을 이뤘고 2010년까지 전국의 사회 간접자본 확충을 통해 건설 산업의 고도화가 진행됐다. 2015년 이후에는 메타버스(Metaverse)의 한 분야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드론 mapping, GIS를 이용한 시설물의 data화 등을 건설 산업에 접목해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그러나 건설 산업에서 활용하는 메타버스는 공간형성이 아닌 프로젝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2021년 현재 이슈화되고 있는 메타버스(ZEPETO, IFLAND, ROBLOX 등)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다행히 구글어스나 네이버, 다음의 지도서비스 및 부동산 가상현실 서비스는 일반인들에게 매우 큰 편리함을 주고 있다.

그렇다면 미래의 건설 산업은 어떻게 발전해야 할까?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에 어떻게 적응하며 발전해야 할지 생각하게 되고 건설 산업의 30여 년간 몸담아 온 전문가로서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째 건설행정의 변화가 필요하다. 현장에 특별한 이슈 사항이 없다면 회의를(주간회의, 공정회의, 월간회의, 자문회의, 각종 심의 등) 현장 및 발주처의 대면 회의가 아닌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는 간접대면 회의로 변경이 가능하다. 코로나19로 간접 대면회의(ZOOM, IFLAND 등)가 많이 활성화 됐지만 아직 이를 활용하기 위한 교육과 훈련이 절실하며, 지침으로 규정화 시킬 필요성도 있다. 이 제안은 건설현장의 문제가 없는 일상적인 회의로 한정한다.

둘째 현재 소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BIM 설계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우리나라 4차로 이상의 도로, 철도, 댐, 항만, 공항, 도시 등의 사회간접 시설은 BIM DATA로 전환관리가 필요하다. 이 자료는 향후 메타버스 공간에서 우리나라 사회간접 시설을 구현하는데 매우 큰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시공 시 공사의 부실을 방지하고 위험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VR. AR을 활용한 건설 산업 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매우 위험한 현장에는 로봇을 활용한 건설을 진행하고 복잡한 구조물의 시공 시 VR, AR을 활용한다면 현장의 안전사고 및 설계변경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메타버스 내에 건설(도시, 도로, 철도, 공항, 댐, 항만 등의 인프라 및 건축) 산업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건설 산업 전반에 프로젝트성 data 활용이 아닌 BIM bank를 구축해 향후 지진 및 재난 발생시 자료로 활용하고, 향후 만들어질 메터버스 공간에 기초자료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우주가 미개척 공간이듯이 메타버스 공간에서의 건설 산업은 앞으로 매우 큰 시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 세종청사 BIM 적용사례
▲ 세종청사 BIM 적용사례

 

▲ 인천공항 3단계 BIM 적용사례
▲ 인천공항 3단계 BIM 적용사례

 

건설 사업 분야에서 BIM을 적용한 사례는 많이 있지만 예를 들면 인천공항 3단계 BIM 적용,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세종청사 등은 성공적으로 적용한 케이스이며 건설 현장에서 VR 적용사례는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다.

앞으로 10년 뒤에 우리 건설 산업은 어떻게 변화되고 발전되어 있을지 매우 궁금하다. 이유는 메타버스가 건설 산업에도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을 확신하기에 메타버스의 적극적인 도입을 조언한다.

더불어 메타버스를 건설 분야에 적극 도입해 사고 최소화, 비용 절감, 기술개발, 빅 데이터 구축 등 우리나라 건설 발전에 메타버스가 크게 일조하기를 기대해 본다.

(자료: SAMOOCM건축사사무소, 서영엔지니어링)

 

▲ 건설산업 VR적용 사례
▲ 건설산업 VR적용 사례
▲ SAMOOCM 건축사사무소 인프라팀 이상철 이사
▲ SAMOOCM 건축사사무소 인프라팀 이상철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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