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선거무효소송 영등포을 지역 재검표 현장의 충격적인 상황이 공개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재검표는 30일 오전 9시30분 부터 이날 밤 12시가 다 되서야 마무리 됐다. 

현장에 입회했던 원고 측 변호인단은 재검표를 마친 후, 현장에 기다리고 있던 시민들 앞에서 재검표 현장에서 있었던 일들을 보고했다. 

박주현 변호사는 "현장에서 발견된 부정선거 의심이 되는 감정목적물 45건이 나왔다"라면서 "시종일관 조재연 대법관은 비정상 투표지에 대해 전혀 증거로 인정하지 않고 기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고 밝혔다. 

또 "이날 조재연 대법관이 증거로 인정하지 않고 기각한 비정상 투표지를 비롯한 의심되는 것들을 모두 사진 촬영해 변호인단과 공유해 놨으며, 이는 추후 재판의 증거로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도태우 변호사는 세로로 잘린 투표지를 스카치테입으로 붙인 비정상 투표지가 나왔으며, 이 투표지들이 두장, 세장 붙어있는 투표지도 다수 발견됐다고 폭로했다. 또한 도 변호사는 "향후 순차적인 재검표가 열릴 것이며, 특검 실시를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미 세번의 재검표에서 비정상 투표지가 무수히 나왔으므로 이제 당당히 415총선이 부정선거이며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외칠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변호인단은 "재검표 현장에서는 밖에서 외치는 시민들의 공정한 재판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그대로 들을 수 있었다" 라면서 부정선거의혹의 진상규명을 끝까지 외쳐주는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실제로 이날 재판 시작전 부터 남부지법 앞으로 모여든 일반 시민들은 변호인단이 나올 때 까지 경찰과 대치하면서도 자리를 뜨지 않았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나이 많은 어르신들도 끝까지 부정선거의 의혹 진상규명을 외쳐 보는 이의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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