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타버스연구원 게더타운에서 ‘건전한 메타버스 세상 구축을 위한 비대면 공개토론회’ 성황리에 마쳐
한국메타버스연구원 게더타운에서 ‘건전한 메타버스 세상 구축을 위한 비대면 공개토론회’ 성황리에 마쳐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21.08.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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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기능 - 시간절약, 환경보호, 신산업 발전, 일자리 창출, 문화콘텐츠 향상, 교육현장의 변화 등
역기능 - 디지털 문맹자 발생, 중독, 사기성 범죄 발생 등 강격한 법적 조치 등 필요

한국메타버스연구원(원장 최재용)은 지난 23일(월) 메타버스 가상공간 게더타운에서 ‘건강한 메타버스 세상 구축을 위한 비대면 공개토론회’(이하 토론회)를 열어 34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토론회에서 사회를 맡은 김민경 연구위원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세상으로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캐릭터의 모습으로 게더타운 공간에서 같이 토론회를 하게 된 것 자체가 뜻 깊은 일입니다”라며 시작을 알렸다.

이번 토론회에는 한국메타버스연구원 소속 연구원들이 중심이 되어 최재용 원장, 숙명여자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교수이며 제1대 한국 AI교육협회 문형남 회장, 유진 부원장, 김진선 행정부원장, 이제우 사무국장, 김재영 수석연구원, 천동암 객원연구원, 이현숙 책임연구원, 양성길 석좌교수, 김현정 연구위원이 참석했다.

또한 연구원으로는 진성민, 어정이, 김필선, 최효심, 김지유, 강경아, 김혜영, 김예은, 김복희, 정다금, 허지연 연구원 등과 지방 곳곳에서도 메타버스에 관심을 가진 참가자들이 모여 메타버스의 순기능과 역기능 또한 그 대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최재용 원장은 “메타버스 세상이 아니면 오늘과 같은 메타버스 토론회를 개최할 수 없다. 또한 순기능으로 학교 현장이 바뀔 것이다. 기업인들도 굳이 출장을 가서 회의를 필요가 없다. 그러면 당연히 환경이 좋아지게 된다. 코로나19 상황이 된 것은 너무 자연을 무시해서 된 것이다. 메타버스 환경이 되면 가상공간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기에 시간절약이 되고 탄소배출이 줄어들어 결국 메타버스가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문형남 회장은 “메타버스는 4차 산업혁명시대 속에서 구현된 하나의 케이스로 사이버 세계와 물리적 세계가 융합된 세계이다. 순기능의 대표적인 점은 이를 통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정부도 비대면 산업육성으로 ‘디지털 뉴딜 2.0’을 발표하면서 초연결 신산업을 연다고 했는데 이게 메타버스이다”라고 설명하며 “역기능은 현실세계와 메타버스에 몰입하다보면 두 세계가 혼동되면서 빠져 중독될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점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천동암 객원연구원은 “메타버스 플랫폼의 기능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사용법을 알려주는 게 메타버스의 전부는 아니다. 리테일 산업이 메타버스 안에 들어와 어떻게 적용되고 발전할 것인지 고민이 된다. 보다 발전된 개념으로 전이되면 좋을 것이다”라며 역기능에 대해서는 “법적 측면에서 국가가 정책적인 면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가 중요하다. 지적재산권, 세금, 독과점 문제 등이 있을 것인데 이는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들이 함께 접근하고 연구해야 한다. 한편 MZ 세대들은 메타버스를 잘 다루는데 비해 고령층에는 디지털 문맹자들이 많이 생겨날 것이다. 이와 같은 문제들을 정부나 각각의 플레이어들은 어떻게 풀어가야 할 지 같이 고민해야 할 것이다”라며 문제점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제우 사무국장은 “메타버스의 순기능은 코로나19 이후 사람들과 대면하기 힘든 상황에서 현실과 비슷하게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앞으로 메타버스가 더욱 발전하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역기능으로는 게임과 같이 중독성이 생길 수 있다는 점과 여러 범죄로부터 아직 위험하다는 점으로 참여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가 적용된다면 순기능을 더욱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유진 부원장은 “메타버스와 관련해 최근 성희롱 관련기사를 본적이 있다. 이런 부작용이나 단점들은 지금의 AI기술과 블록체인 기술들이 많이 발전되어 있어서 보완이 될 것이다. 이와 같은 기술은 플랫폼 내에서 이뤄지는 음성, 이미지, 텍스트 등에 대해 감시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플랫폼 내에서 이와 같은 행위들이 이뤄졌을 때 경고하고 패널티를 부여한다면 역기능을 순기능으로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설명했다.

김지유 연구원은 “인터넷 환경과 5G가 실현되면서 펜데믹 현상으로 메타버스가 더 부각되고 발전되고 있다. 기존에 게임용으로 활용하던 것이 이제 콘텐츠 생산으로 경제활동이 가능해 창직이 생겨날 것 같다. 단점이라면 너무 가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고 몰입한다면 청소년 같은 경우 이 안에서도 왕따가 생길 수 있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벗어난 사기성 범죄가 있을 우려가 크다”라고 지적했다.

김필선 연구원은 “순기능과 역기능은 함께 공존할 수 있다. 순기능으로는 교육부분에 있어서 우리나라 문화콘텐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재작년부터 다양한 디지털문화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있다. 우리 전통의 것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할 거 같다. 한편 법적문제를 계속 다뤄가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자리 잡을 듯하다. 한편 세대 간, 개인 간 정보의 격차로 괴리감이 높아질 것이 우려된다”라고 전했다.

어정희 연구원은 “개인의 익명성, 자신의 정보도용에 있어서 문제점이 있지만 그것은 NFT 기술로 해결이 될 것이다. 이는 대체불가능토큰이라는 것으로 개인의 등기부등본과 같은 것이다. 이것이 활성화 되면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되어 개인의 신상과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된다. 이를 잘 활용하면 보안 부분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역기능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김재영 수석연구원은 “몰입감과 실제감을 보이는 것에 대해 메타버스는 아직 초보이나 제대로 된 규칙과 법을 잘 지킨다면 무리가 없을 듯하다. 정부에서 문제점을 미리 알고 법제화해서 아바타가 가하는 폭력 등에 대처해야 한다. 우리 연구원에서도 정치인들에게 잘 건의토록 하면 좋을 듯하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최재용 원장은 “제가 생각하는 역기능 해소방안은 소셜미디어가 등장했을 때와 동일하다. 역기능을 해소하는 방안 중 가장 좋은 것은 처벌을 강화하는 것이다. 메타버스 세상에서 역기능을 유발한 사람들에게 중형을 선고하는 것이다. 역기능은 바로 범죄와의 전쟁이다. 비근한 예가 연예인들에게 악성 댓글을 다는 것과 같다. 달린 연예인들은 변호사와 협의 하에 법적으로 대응하면 댓글이 사라진다. 마찬가지로 범법행위를 저지른 유저들에게는 엄격한 법적 조치가 필요하며 그것이 실현될 때 메타버스 속 범죄는 줄어들 것이다”라며 강력한 법적 조치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동전의 앞면과 뒷면이 있듯이 모든 것에는 순기능과 역기능이 공존한다. 한국메타버스연구원의 이번 토론회는 메타버스가 아직 시작인 시점에서 순기능 보다 역기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메타버스는 어느 한 개인이나 단체의 일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정부, 기업, 개발자들이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인간의 삶을 편리하고 자유롭고 유용하게 만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메타버스라는 가상세계 속에 현실이 그대로 투영됨으로써 인간은 현실보다 더 자유롭고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 그래서 역기능은 순기능으로 반드시 전환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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