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거주 중인 한 교포 유튜버가 내과 의사라는 직업과 화학전공자라는 학력을 내세우며 코로나 백신에 대한 무조건적인 맹신을 부추겨 논란이 되고 있다.
장항준 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미국 거주 유튜버는 최근 코로나19 관련 영상을 올리면서 세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해 지친 시민들은 미국 코로나19 소식과 현지 의료계 동향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미국에서 내과의사를 하고 있다는 장 씨의 유튜브를 많이 구독 신청했다.
문제는 장씨가 12일 올린 영상에서 "백신이 100% 확실한 코로나 예방효과가 있으니 반드시 접종하라"는 식의 다소 선을 넘는 권유를 한다는 것이다. 의사라면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단 1건의 부작용 가능성이라도 열어두고 말을 조심하는 편인데, 장씨는 그렇지 않고 막무가내로 백신을 옹호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심지어 장씨는 델타변이가 확산되는 이유가 가족 중에 백신미접종자가 있기 때문이라는 다소 황당한 발언도 했다.
이는 백신접종 여부로 사람들 편을 가르고, 가족 간 불화 및 해체로 이어질 수 있는 발언이기 때문에, 확실하고 충분한 통계적인 검증이 있기 전까지는 의사로서 쉽게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영상에서 내과의사로 일하는 자신이 2000명 가량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접종시켰는데 단 한건의 부작용도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이 효과가 100%이며, 이들 백신은 무조건 코로나를 예방할 수 있다는 식의 다소 신뢰할 수 없는 말도 했다.
국내에서만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700명에 육박하고, 중증 부작용이 6000건 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장씨의 발언은 믿기 어려운 면이 없지 않다.
실제로 환자 2000명 중에 한명도 백신 부작용이 나오지 않았단느 발언을 이상하게 여긴 한 댓글러가 "그럼 증거를 대라"고 요구하자 장씨는 아무런 답변도 하지 못했다.
해당 유튜브의 댓글에는 장씨가 화이자와 모더나 측에서 모종의 후원을 받았거나, 어떤 방식으로든 보상을 받은 것 아니냐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
백신접종 후 부작용을 보인 사례가 없으며 백신을 접종하면 무조건 100% 코로나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가, 곧바로 델타 변이 확진이 늘어나므로 상황이 심각하다고 말하는 둥 앞뒤가 맞지 않는 발언도 많았다.
일각에서는 장씨가 한손에 백신을 들고 백신을 홍보하는 영상을 보고 "혹시 화이자 또는 모더나 제약사로부터 로비자금을 받고 백신 홍보 영상을 찍은 것이냐?" 라는 의심을 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백신 접종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져 1차 접종을 맞은 사람들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가운데, 쓸데없이 백신 접종을 찬양하는 어용 의사 및 어용 교수들에 대한 성난 시민들의 비난이 거세다.
법조계에서는, 의사나 변호사 등이 전문직이라는 자신의 신분을 이용해서 일반인을 속이거나, 일반인이 자신의 말을 믿도록 하여 일정한 방향으로 의사결정을 유도한 경우, 사안에 따라 심각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백신접종으로는 델타 변이를 예방할 수 없으며 집단면역도 달성할 수 없다는 해외 각국 전문가들의 보고서가 나오는 가운데, 이제는 백신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코로나를 감기처럼 여기면서 방역당국은 치료제 개발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