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국내 정비 항공기의 공항사용료를 감면하고 항공부품 관세 면제, 정비 비용절감 등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항공정비(MRO)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정비물량을 확보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다.
홍 부총리는 "항공정비산업은 연관산업 파급효과가 큰 고(高)부가가치 산업이지만 해외정비 의존도가 절반을 넘고 경쟁국과 기술격차도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해외정비 의존도는 작년 기준 56%다. 2019년 기준으로 미국의 기술 수준을 100%로 보면 프랑스 94%, 일본 85%, 중국 80%, 우리나라 75% 등이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2025년까지 해외정비 의존도 30% 이하, 2030년까지 국내 MRO 규모 5조원 달성을 목표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작년 국내 MRO 규모는 7천억원이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저작권자 © 파이낸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