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과 속이 새하얀 ‘아히네’ 양파 신품종 개발한 창녕양파연구소
겉과 속이 새하얀 ‘아히네’ 양파 신품종 개발한 창녕양파연구소
  • 안기한 기자
    안기한 기자
  • 승인 2021.08.1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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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한 기자]통상 양파의 껍질은 갈색 또는 자색으로 인식되지만, 최근 속과 껍질이 모두 새하얀 신품종이 개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창녕양파연구소는 10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3층에서 한정우 군수와 이칠봉 의장, 농업인들이 참가 한 가운데 열린 ‘양파 신품종 품평회’에서 최근 개발한 신품종 양파 17 품종을 공개했다. 

한정우 군수와 이칠봉 의장이 겉과 속이 새하얀 신품종 양파 ‘아히네’를 들어 보이고 있다.  
한정우 군수와 이칠봉 의장이 겉과 속이 새하얀 신품종 양파 ‘아히네’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름도 순 한국말인 ‘아히네(겉속 흰색)’. ‘아크네(굵다)’등으로 명명했다. 특히, ‘아히네’는 매운 맛은 적은 반면, 단맛이 많아 각종 요리는 물론 샌드위치나 햄버거등에 속재료로 사용될 경우, 소비자들에게 맛과 건강을 함께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품평회에는 지난해 창녕군 양파 국내 육성품종 보급사업으로 보급한 명품(다카이), 빅챔프, 쏘나타레드 등 12종 22점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에서 개발한 품종 5종 각 1점씩이 출품됐다. 

 

또한 경남양파연구소 문진성 박사를 초빙해 양파 정식 및 생리장해와 병충해 방제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관해 중점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참여 농가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노태직 양파연구회장은 “한해 동안 재배한 국내육성 양파품종을 평가하고 이듬해 재배할 품종선택에 도움이 되고자 품평회를 마련했다”며 “전국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창녕양파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고품질 양파 생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정우 군수는 “신품종 개발로 일본으로 넘어가는 로얄티를 부담을 덜수 있고, 단맛이 강해 유명 외식업계의 샌드위치나 햄버그 속 재료로 사용될 수 있도록 대외 홍보는 물론, 새로운 먹거리 개발로 소비 증대에 전력을 투구해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창출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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