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역대 최대 물동량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항이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인천항 컨테이너 누적 처리량은 지난 4일 20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18일에 연간 처리량 200만TEU를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14일을 단축한 것으로, 인천항 역대 최단기간 기록이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항의 양대 교역 상대국인 중국과 베트남 물동량이 상반기에 각각 9.3%, 14.4% 증가했고 올해 인천항에 5개 신규 컨테이너 항로를 유치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공사는 올해 인천항 물동량이 역대 최대인 347만TEU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에서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300만TEU를 넘는 항만은 부산항을 제외하고는 인천항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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