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는 9일(현지시간) 델타 변이 확산의 경제 영향에 대한 우려에 대체로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0% 하락한 15,745.41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06% 내린 6,813.18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3% 오른 7,132.30으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06% 오른 4,177.15로 장을 끝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이 속도를 내면서 경제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2% 이상 하락했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68% 하락한 배럴당 66.42달러에, 10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2.69% 떨어진 배럴당 68.80달러에 거래됐다.
크레이그 얼람 오안다 유럽 애널리스트는 AFP통신에 "델타 변이 확산이 속도를 내면서 중국을 중심으로 방역 규제가 뒤따라 우려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국제유가도 다시 주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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