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언론중재법...언론에 재갈 물리려는 시도, 독재"
최재형 "언론중재법...언론에 재갈 물리려는 시도, 독재"
  • 심정보 기자
    심정보 기자
  • 승인 2021.07.30 12: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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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이 법이 필요? 생태탕·페라가모 먼저 처벌해야"

[심정보 기자]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30일, 더불어민주당이 징벌적 손해배상 방안을 담아 강행 처리에 나선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의 정상적 취재 활동마저 위축시키려는 언론 장악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지사는 '너무나 당연한 조치'라 하고, 이 전 대표는 기자 출신이면서도 '현직 기자였다면 환영했을 것'이라고 하며 언론장악 의도를 합리화하고 있다"며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를 향해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에 찬성하는 것에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 전 원장은 "문재인 정부 실정의 충실한 계승자인 두 후보가 언론장악 기도마저 계승하려고 한다"며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은 유사 전체주의, 언론 자유가 없는 독재의 길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주의에서 언론의 자유가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믿는다"며 "정부·여당의 언론 장악 기도를 막기 위해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당 대권 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도 페이스북에 "팩트를 쫓는 멀쩡한 기자들을 겁박하고 싶으면 김어준부터 처리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적었다.

원 지사는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민주당이 오세훈 시장을 향해 '생태탕', '페라가모' 의혹을 제기한 것을 언급하며 "이 법이 필요한가. 그럼 생태탕과 페라가모부터 처벌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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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령 2021-08-02 13:22:21 (223.62.***.***)
언론은 제대로 살아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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