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2분기 성장률 예상 부합…당분간 강화된 거리두기 영향"
홍남기 "2분기 성장률 예상 부합…당분간 강화된 거리두기 영향"
  • 편집국
    편집국
  • 승인 2021.07.27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2분기 우리 경제가 정부와 주요 전망기관들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의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해 4% 이상 성장경로를 이어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탄탄한 경기회복 흐름과 큰 폭의 내수 개선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행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0.7%로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5.9% 성장하면서 2010년 4분기(6.3%) 이후 가장 높은 성장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분기에 경제 규모 10위권 내 8개 선진국 중 유일하게 (코로나19) 위기 직전 수준을 회복한 데 이어 2분기까지도 회복 속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간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컸던 내수가 예상을 뛰어넘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수출·투자 숨 고르기가 예상되던 시점에서 내수가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2분기 민간소비 증가 폭은 3.5%로 2009년 2분기(3.6%)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만 홍 부총리는 "마음 한편으로는 무거움이 교차한다"며 "코로나19 4차 확산과 그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가 또다시 우리 경제의 리스크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강화된 거리두기에 따른 영향이 당분간 예상된다"며 "2차 추경을 중심으로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신속히, 최대한 두텁게 지원하고 코로나 상황을 보아가며 방역당국과의 협의 하에 내수 진작책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