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대표, 대선 후보 등록 "초 일류 국가로 도약 마련"
황교안 전 대표, 대선 후보 등록 "초 일류 국가로 도약 마련"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1.07.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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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바로 세워 정상화 마련...초일류 정상국가로 도약 할 것
황교안 전 대표는 21일 대리인을 통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 절차를 마쳤다.[사진= 황교안 전 대표 제공]

[신성대 기자]황교안 前 미래통합당 대표가 21일 오전 대리인을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황 前 대표는 이날 후보등록 이후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고 대한민국을 일류 정상국가로 도약시키는 것이 저의 궁극적 목표이자 대선 출마의 이유”라며 이같이 후보 등록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의 그간 모든 정책은 사회주의 유토피아를 지향하는 것"이다. "현 정권의 정책 기조와 방향을 지워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겠다"고 상조했다.

또한 “대한민국 정상화의 첫걸음은 문재인 정권을 교체하고, 문재인 정부 의 정책을 지우는 일”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하 예비후보 등록 입장문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였습니다.

그러나 제가 출마 결심한 궁극적 목적은 (이념적) 망국의 길로 빠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 ‘정상화’하고, 대한민국을 세계 속에 우뚝선 ‘초일류 정상국가’로 도약시키는 데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상화의 첫걸음은 정권을 교체하고,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확실히 지우는 일입니다.

처음엔 저도 단순히 文 정권이 무지하고 무능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왜곡된 어떤 신념과 확신에 따라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삭제하는 헌법개정안을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엄청난 일들이 과연 단순한 정책실패로 모두 우연히 일어났겠습니까? 오로지 대통령과 주변 세력의 잘못된 이념과 확증편향의 결과입니다.

첫째, 文 정권은 자유민주주의의 바탕인 법치주의를 무너뜨렸습니다. 탈원전정책 추진, 공수처법·가덕도신공항특별법 제정, 선거법 개정 등 과정에서 수많은 탈법·위법·불법을 자행했습니다. ‘우리 집단’과 ‘그들 집단’에 법의 잣대를 다르게 들이댑니다.

둘째, 文 정권은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보루인 언론자유를 말살하고 있습니다.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언론의 입을 틀어막는 사회주의 국가의 악법입니다. ‘대북전단 금지법’은 언론의 자유를 제약하고 인권을 억압하는 국제적 망신법입니다.

셋째, 文 정권은 자유민주주의의 기본틀과 제도인 삼권분립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입법부 폄하가 도를 넘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완전히 무시하고,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거수기화 하고 있습니다.

사법부 왜곡도 심각합니다. 대법원장,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 인사를 오로지 정치코드에 맞추어서 합니다. 판사탄핵을 발의하는가 하면,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 고약한 코드인사로 검찰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행정부 무력화가 과도만연합니다. 청와대를 행정경험 부족한 운동권 코드인사로 채우고는 그 청와대가 모든 행정을 사실상 장악,관장하여 장관이 설 자리가 없습니다.

넷째, 文 정권은 자유민주주의의 꽃인 공정선거를 훼손하고 있습니다. 4.15총선 정치개입,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친여일색의 선관위 구성, 문제투성이 총선관리 등으로 부정선거 의혹을 스스로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다섯째, 文 정권은 탈원전 정책으로 에너지와 안보 기반을 허물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수준의 우리나라 원전 기술을 사장 시킴으로써, 미래 유망산업인 원자력발전소 수출길을 차단하고, 국가안보의 기반이 될 원자력기술 생태계를 붕괴시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긴요한 에너지의 부족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여섯째, 文 정권은 국민경제를 파탄 내고 있습니다. 문 정권은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 급격인상, 주 52시간제 강제시행 등으로 일자리를 없애고, 실업자를 양산하며. 25차례에 걸친 이해할 수 없는 부동산 정책으로 전국 집값을 폭등시킴으로써 국민 삶의 기반을 파괴하였습니다.

일곱째, 文 정권은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떨어뜨리고, 외교·안보 기반을 무너뜨렸습니다. 문 정권은 김정은을 국제무대에 화려하게 등장시키면서, 그를 보증하고 대변하는 역할을 자임해 왔습니다. 번번이 그릇된 대미 발언을 이어가고 일본에는 죽창가를 부르면서, 중국과 북한에는 왜 그렇게 작아지고 비굴한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모든 외교의 초점을 북한과 중국에만 맞춰온 결과는 한미동맹 약화, 한미연합훈련 중단, 북핵문제 표류, 한일관계 경색, 국군기강 해이, 국제적 인권 망신 등입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지향해 온 가치나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면,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수많은 일이 동시에 벌어지고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엄청난 일들은 모두 단순한 정책실패의 결과가 아니라, 오로지 文 정권의 잘못된 이념과 확증편향의 소산입니다.

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말한 30여 가지 약속 중 한 가지만 빼고 전부 거짓말이었다는 글이 시중에 돌아다닙니다. 그 한 가지는 바로“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2018년 평양 능라도 경기장에서 또 다른 유토피아를 보았습니까? 문 정권의 그간 모든 정책은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 ‘사회주의 유토피아’를 지향하는 것이었습니까?

문 대통령의 대답이 무엇이든 저는 ‘사회주의 유토피아’를 거부합니다. ‘자유’를 삭제한 반민주적 헌법 개정에도 반대합니다. 그래서 사회주의 유토피아 환상을 향해 빠르게 달려가는 문 정권을 끝장내고, 정책기조와 방향을 지워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으려 합니다.

그것이 바로 제가 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유입니다.

대한민국의 재도약과 국민의 행복을 찾아드리기 위해 제 땀과 눈물을 모두 바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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