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석의 면역 칼럼] (6)바이러스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배용석의 면역 칼럼] (6)바이러스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 배용석
    배용석
  • 승인 2021.07.1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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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코로나19 확진율의 진실은?

(5)편에서 계속~

​코로나19는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종이고 일종의 감기바이러스이다.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활성도가 높으면 확진율도 높고 치명률도 높다.

​감기 바이러스는 대개 겨울철에는 확진자도 많고 사망자도 많은 반면, 여름철에는 확진자도 적고 사망자도 적은게 보통이다. 

 

그런데 코로나 바이러스는 최근 7월 한여름에 확진자가 하루 천명 넘어 보고되고 있고  최대 확진율이 6%를 넘었다.

과연 이러한 확진자수의 증가와 확진율을 믿을 수 있을까?

게다가 최근에는 치명률은 낮고 확진율이 높은 양상을 보여준다. 모순이 되는 현상이다.

7월 7일 0시기준 확진자는 1천 212명인데 사망자는 1명이다.

7월 8일 0시기준 확진자는 1천 275명인데 사망자는 1명이다.

​치명률은 0.08%로 감기나 독감의 치명률 0.1%보다 낮다.

6월까지만 해도 그 전에 비해 사망자도 크게 줄고 치명률도 낮아졌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활성도가 낮아졌기 때문이었다. 

​지난 1년 6개월간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데이타가 코로나19의 특성에 대해 말을 한다.

여름철 체온상승으로 인해 땀이 나는 것처럼 여름철에 바이러스의 활성도가 낮아지는 것은 자연현상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고온다습한 기후에 약하고 바이러스의 활성도가 낮아진다.

그런데 7월에 들어 갑자기 확진자가 늘고 확진율이 높아졌다? 게다가 사망자는 늘지 않고? 

이래도 무섭나?

6월까지 확진자는 크게 줄고 치명률은 낮아젔디.

​6월 1일부터 7월 13일까지 코로나19 치명률 0.28%

사망자 83명 / 확진자 2만 9497명

2020년 1월부터 지금까지 누적 치명률 1.20%

​사망자 2046명 / 확진자 17만 296명

누적 치명률이 1.20%인데 6월 1일부터 7월 13일까지 코로나19 치명률이 0.28%로 크게 낮아진 것이다.  

​감기나 독감 치명률 0.1%과 비교해도 그리 높은 게 아니다.

​​

바이러스도 자연현상을 거슬러 역행하지 않는다.

정치통계나 경제통계처럼 인위적으로 조작을 하기에는 자연현상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

7월 1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율 1.55%

(1천 91만 9898명 중 16만 9146명)

7월

8일 3.18%(4만1천435명 중 1천316명)

9일 3.68%(3만7천423명 중 1천378명)

​10일 6.42%(2만638명 중 1천324명)

11일 6.24%(1만7천620명 중 1천100명)

이번 주말에 확진율은 역대 최고이다.

겨울철에도 확진율이 3% 이상이 드문 현상인데 한 여름에 확진율이 6%대라니 말이 안된다. 

이쯤 되면 확진율이 자연계에서 설명이 안된다. 

2020년 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월별 사망자를 보면 코로나19 가 봄부터 가을까지는 사망자수가 적고 겨울철 사망자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2020년 5월(23명), 6월(11명), 7월(19명), 8월(23명)에 사망자가 적은 것을 볼 수 있다.

겨울철 그중메서도 2020년 12월(391명) 그리고 2021년 1월(508명), 2월(177명)에 사망자가 많았다. 2020년 3월(148명), 2021년 3월(133명)도 주목할 만하다.

감기시즌은 10월 중순부터 시작해서 3월 중순께 끝이 난다.​

이러한 패턴을 봐도 코로나 바이러스는 감기의 전형적인 패턴을 보인다고 볼 수 있다.

지난 1년 6개월간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데이타가 말을 한다.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날이 2020년 1월 20일이다. 첫 사망자가 발생한 날은 2월 19일이다.

2월 19일에 국내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후 2월 29일까지 17명의 사망자가 생겼다.

코로나19 월별 사망자수는 지난해 2월(17명), 3월(148명), 4월(83명), 5월(23명), 6월(11명), 7월(19명), 8월(23명), 9월(91명), 10월(51명), 

11월(60명) 등으로 100명 미만을 유지하다 지난해 12월(391명) 그리고 2021년 1월(508명), 2월(177명), 3월(133명), 4월 (96명), 5월(132명), 6월(58명)이다.

코로나바이러스와 체온의 상관관계

코로나바이러스는 33~35도에서 활성화가 되는데 겨울이나 환절기에는 우리몸의 체온이 외부온도 때문에 1도정도 떨어지게 되어 바이러스가 활성화되기 좋다.

​체온 1도가 올라가면 면역력은 50%가 상승하는 반면 체온 1도가 내려가면 면역력은 30%가 떨어진다고 한다.

​아무리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린다고 해도 면역력이 올라가면 문제가 없다.

​추운 날씨나 환절기에 잘못된 생활 관리로 인해 체온이 떨어지면 움직임이 둔화하고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다.

고서 동의보감에서도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양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도 “약으로 고칠 수 없는 건 수술로, 수술로 안 되는 건 열로, 열로 못 고치는 병은 불치병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체온과 면역력의 상관관계는?

​인체의 내부 장기 및 세포들은 36.5~36.7℃에 가장 활성화된다. 지금까지 알려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체온이 이보다 1˚C 떨어지면 대사능력이 12%, 면역력이 30%가 저하하며, 반면에 체온이 1˚C 상승하면 면역력이 50%나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낮은 체온은 혈관질환, 소화장애, 통증, 암 등 거의 모든 질환과 연관되어 있으며, 반대로 체온 상승은 혈액순환을 개선함으로써, 인체 각종 기능을 활발하게 해 건강이 향상한다.

​여름은 더위와의 싸움이며 땀과의 공존을 거부할 수 없다. 계절과 관계없이 다한증으로 고생하는 분들도 많지만 평소에도 땀이 많은 편인데 특히 여름에는 일상생활하기가 어렵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

​땀의 배출은 체온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전이다.

​땀은 체온 조절을 위해 땀샘에서 분비되는 액체다. 사람의 몸에는 약 200만~400만 개의 땀샘이 있는데 발바닥에 가장 많으며 등에 가장 적다.

​여름철 체온상승으로 인해 땀이 나는 것처럼 여름철에 바이러스의 활성도가 낮아지는 것은 자연현상이다.  (계속)

필자 소개 

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 졸업,
성균관대학교 의학과 의학석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연구원
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병원 이식외과 Visiting Scholar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연구원
(주)스마트푸드디엠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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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남 2021-07-15 22:00:43 (119.64.***.***)
질병조작청이 검사자 수와 확진자 수를 마음대로 통계조작하고 있습니다.

검사자 수를 늘려 확진자 수를 뻥튀기하는 장난질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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