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화의 영웅 “‘뮤지컬 박정희’...2일~18일 까지 서울 앵콜공연” 
근대화의 영웅 “‘뮤지컬 박정희’...2일~18일 까지 서울 앵콜공연” 
  • 김혜령 기자
    김혜령 기자
  • 승인 2021.07.0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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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관심 “출연배우 1인 13역 소화...14역의 주인공은?

[김혜령 기자]디스뮤지컬이 오랜 시간에 걸쳐 야심차게 마련한 ‘뮤지컬 박정희’가 2일~18일까지 총 20회 공연으로 이어진다.

뮤지컬박정희는 창작뮤지컬로서 지난 2월 초연을 시작으로 부산-서울-대구-서울-대구-경주로 순회공연을 하면서 매회.매번 만석과 함께 매진의 기염을 토하면서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받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뮤지컬박정희는 지난 1961년 5∙16 ‘육군 소장 군인 박정희’의 결심으로 시작된 격동기를 기점으로 대한민국의 생생한 발전사와 ‘인간 박정희’의 진솔한 모습을 담아낸 작품이다. 

현대사 관통하는 주요 일화를 배경으로 박정희의 진정한 삶을 그려 냈다

‘뮤지컬 박정희’는 경부고속도로 건설, 포항제철소 건설, 새마을 운동 그리고 한강의 기적까지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과 일대기를 드라마틱 하게 재현한 뮤지컬이다.
 
이와 함깨 5∙16혁명, 월남참전, 정주영과 경부고속도로, 이병철과 한국비료공장, 박태준과 포항제철소, 새마을운동, 한강의 기적 등 한국 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역사 뮤지컬로 풀어낸 창작 뮤지컬이다. 
 
현대사 곳곳에 녹아 있는 박정희의 업적과 위대함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경제적 고통에 신음하는 국민들에게 일종의 타는 목마름으로 다가갈 수밖에 없다. 

제작단계에서부터 디스뮤지컬을 향한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시선과 나돌던 루머는 역설적으로 이러한 사회적 현상을 반증했던 것으로 보인다. 
 
1인 13역?...의상과 소품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관객모두 의아해

한편 공연을 이어가면서 관람객들로부터 최고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오리지널 뮤지컬 박정희에 1인 13역  배우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소록도 장면에서 한센병 환자를 돌보는 김례욱 배우와 한센병 환자로  육영수여사에게 사과를 건네는 박현우배우가 그 주인공이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앙상블 배우로 시작했지만 적어도  이 뮤지컬에서 만큼은 조연급으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한 것이다!! 

1인 13역을 소화하고 있는 김ㄹ욱 배우가 새마을 장면에서 부녀회장으로 변신하여 열연하고 있다.

우선 김례욱 배우는 새마을운동 장면에서 부녀회장역 유신반대 시위장면에서 시위대로 쌀꽂 이팝나무에서는 청소부등으로 나오고 있다. 

1인 13역을 해내고 있는 박현우 배우가 어린 박정희 역에서 열연하고 있다.
1인 13역을 해내고 있는 박현우 배우가 어린 박정희 역에서 열연하고 있다.

박현우 배우도 이에 뒤질세라 어린 박정희역에 고속도로와 포항제철 장면에서는 근로자로 나와 감초역으로 관객들에게 각인되고 있다. 

분위기 메이커로 이들을 선택한 정다미 연출은 몸을 아끼지 않는 두 앙상블의 연기로 다른 배우들까지 1인 다역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두 배우 중 과연 누가먼저 14역을 소화하는 배우가 될지 관객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객들로부터 뮤지컬박정희에 대한 애정도 깊어가고 있다!!

이번 작품은 총 2막으로 구성됐다. 1막은 처녀 육영수와 박정희의 운명적인 만남에서 결혼에 이르기 과정을 그려낸다. 
 

이어 5∙16, 그리고 1961년도 동대문 시장의 상인들의 모습과 함께 가난했던 시절의 시대적 배경을 묘사해 준다. 또, 박정희는 울산에 신공업도시를 만드는 계획으로 라인강의 기적을 이룬 독일을 능가하고 가난을 몰아내는 단초를 만든다. 

극중 박 대통령과 삼성 창업주 이병철이 등장해 공장을 세우는 등 경제발전을 독려하는 박 대통령의 모습도 함께 그려진다. 

박정희 “민초들의 배고픔을 벗어나게 해”

디스뮤지컬 김재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은 찢어지는 가난을 숙명으로 여기며 고달픈 삶을 살았던 민초들이 역사상 처음으로 삼시세끼의 풍요로움을 느끼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준, 누가 뭐라 해도 부인할 수 없는 민족의 영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재철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경제가 어느 때보다 심각하게 타격을 받고 흔들리는 이때,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조명하는 뮤지컬을 선보이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어떤 운명처럼 느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뮤지컬박정희 태동까지 우여곡절 많아...기다려 주신 국민께 감사

한편 정다미 연출가는 “<뮤지컬 박정희>가 나오기까지 우여곡절이 참 많았다. 몇 해 전부터 이 작품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애썼지만 여러 반대와 어려움에 부딪혀 좌절을 겪어야만 했다"고 뒤돌아 보았다.

그러면서 "박정희란 위대한 영웅의 삶을 한번 그려보자는 목표가 끝내 무산되나 싶었지만 인고의 시간속에 드디어 빛을 보게 되었다”며 “기다려주신 국민께 감사드린다. <뮤지컬 박정희>가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은 박정희 대통령을 잊지 않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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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국호 2021-07-01 15:42:44 (121.135.***.***)
서울순회공연이 끝난줄 알고 아쉬워 했는데 다행입니다 전가족이 함께 가기로 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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